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세종시 교육역사 새로 쓴다.

 

624일 조치원명동초등학교 교정에서 열린 한마음체육대회에서 세종시총동문회연합회가 함께 뜻을 모아 "세종교육역사 새로 쓰기" 사업을 시작하였다.

조치원명동초등학교 초창기의 교육시설 기부독지가인 고 민병선 공덕비는 조치원명동초등학교 교사를 신축하면서 학생들이 잘 볼 수 없는 학교 뒤뜰 구석진 곳에 보관되어 오던 것을 40년 만에 본 사업의 일환으로 한마음체육대회 당일 학생들과 주민들이 잘 볼 수 있는 위치로 이전 복원하여 최교진교육감, 강진영부시장, 서금택시의원, 민병선선생님 후손들이 함께 제막하였다.

 

조치원명동초등학교는 2007년 학생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처했으나 당시 동문들과 주민들의 노력으로 학교 부지에 교육부 예산 20억원과 충남도 예산 20억원 합계 40억원으로 수영장을 건립하여 학생수가 늘어났다. 그러나 이 수영장을 주로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어 정작 학생들은 이 수영장을 이용하기가 어렵다. 이제는 이 수영장을 학생 전용 수영장으로 돌려주고 수영장 운영비는 시에서 부담해 줄 것을 세종시에 요구하였다. 또 수영장 주차장 공간을 조치원명동초등학교 학생들의 체험활동 학습공간으로 돌려줄 것을 세종시에 강력히 요구했다.

 

세종특별자치시에는 전의초 108, 연남초 109, 명동초 80년 등 역사가 오래된 학교 가 많고 학교 개교 당시나 6.25전쟁 직후 학교 발전을 위해 기부해준 교육독지가의 공적비가 학교 교정에 많이 남아 있다. 대동초등학교 신축 교사 부지에 매몰되어 있는 전의초등학교의 공적비도 발굴하고 금석초, 장암초, 달성초 등 폐교된 학교의 역사 자료와 각 학교에 보관되고 있는 공적비 자료를 수합 정리하여 세종교육역사관을 건립할 것을 세종시교육청에 제안하였다고 했다.

 

한편 한마음체육대회에서 세종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한 한상훈 동문이 시정발전과 교육인프라 구축 공적으로 세종시장 표창장을, 장복진 동문이 학생들의 등하교 안전을 위한 교통지도 공적으로 교육감 감사패를, 정세영 동문이 학교 녹화 사업 공적으로 세종시의회의장 표창장을, 폐교 위기 당시 도움을 준 윤상문 등 3명의 동문이 동창회장 공로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 대열 기자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7-06-26 11:43:11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