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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건물 소방법 및 안전기준 전면 강화된다. - -국토부, 안전처 고층 건축물 화재안전 종합 개선대책 마련한다
  • 기사등록 2017-06-22 1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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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건물 소방법 및 안전기준 전면 강화된다.

-국토부, 안전처 고층 건축물 화재안전 종합 개선대책 마련한다

-지난 14일 런던 그렌펠 타워 화재로 대규모인명피해 발생에 따라 사전 예방..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국민안전처(이하 안전처) 공동으로 21() 고층 건축물 화재안전 민관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8월 말까지 `고층 건축물 화재안전 종합 개선대책´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영국 런던 서부에서 24층 아파트의 고층빌딩 전체가 화재로 불길에 휩싸인 장면[출처-START SHARE] 

이는 지난 614일 런던 그렌펠 타워에서 발생한 화재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유사한 대형화재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여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개최되었다.

 

이를 위해 국토부와 안전처는 건축, 소방, 재난관리 등 분야별 학계 및 연구소 등의 전문가와 고층 건축물이 소재한 주요 지자체가 참여하는 고층 건축물 안전개선 기획단(단장 : 국민안전처 안전정책실장)을 구성하였다.

 

고층 건축물 안전개선 기획단(이하 기획단)에는 각 분과별로 국토부 및 안전처의 국장()이 부단장이 되고, 담당 과장 및 민간 전문가, 자치단체의 재난부서 및 소방관서 담당 공무원 등이 참여하여 (건축) 방화피난기준 등 건축 관계 법령, 외부 마감재 등 건축재료 등, (소방) 소방안전시설, 소방작전매뉴얼, 전문 소방장비인력 확충, R&D 개발 등, (대응) 지자체와 소방간 협업, 현장 안전관리자 배치운영, 입주민 대상 교육훈련 등분야별 개선과제를 발굴하여 종합대책에 반영한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국내외 고층 건축물 화재 사례를 진단하고 소방 및 건축물 분야 개선과제들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는 한편 앞으로 고층 건축물 안전개선 기획단은 매주 실무 작업반 중심으로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격주마다 전체회의를 개최하여 제도개선 사항, 부처 간 이견사항 등에 대하여 적극 협의조정해 나기로 하였다.

 

기획단에서 마련한 고층 건축물 화재안전 종합대책()은 공청회나 전문가 토론회 등을 통해 보완 후 확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고층 건축물 특별 소방안전점검(기간/대상 `17.6.19.7.20. / 3,266개 동 30층 이상 고층 건축물) 및 공동주택 표본점검(기간/대상 `17.6.19. 6.23. / 현장 확인점검 15개 단지 74개 동)의 결과도 반영하여 종합대책의 실효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류희인 국민안전처 차관은 모두 인사를 통해 영국에서와 같은 대형 화재사고가 우리나라에는 절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기획단에서는 우리나라의 건축물 특성과 평시 소방안전관리 기준 운용실태, 현장-지자체-중앙간 지휘지원체계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고층 건축물에 대한 국민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종합 안전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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