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교육위원회 2017년도 제1회 교육청 추경예산 심사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고준일) 교육위원회(위원장 이태환)가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에 걸쳐 2017년 제1회 세종특별자치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을 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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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의회, 교육위원회 2017년도 제1회 교육청 추경예산 심사(사진-세종시의회) |
이날 심사 결과, 주요 사항으로는 교원명예퇴직수당 예산 2억 4천만원을 감액하는 방향으로 위원들의 의견이 모아져 수정 가결됐다.
▲이태환 교육위원장은 교육청에 근무하는 단시간근로자에 대한 임금을 세종시 생활임금에 맞게 조정할 것과 각 학교에서 무상 우유급식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저소득층 학생이 대상자에서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박영송 위원은 세종시 교육 사업과 무관하게 타 기관에 전출해주는 교육부 특별교부금의 부당함을 지적하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 개정이나 국회 등에 건의할 것을 촉구했으며, 또한 오케스트라 지원 사업처럼 교육부 특별교부금사업으로 착수됐더라도 교육청에서 사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주문했다.
▲안찬영 위원은 급식비 중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타 시도에 비해 높은 편으로 알고 있다고 하면서 식품비가 낮아져 급식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 주고 덧붙여 동지역 고등학교 무상급식에 대해 교육청의 의지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윤형권 위원은 체육코치 사망사고에 따른 교육청 차원의 보상여부를 묻고, 아울러 체육코치 인건비 인상과 체육코치 및 학생선수의 안전을 위해 차량종합보험에 가입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경대 위원은 교육부 7대 안전교육 표준안에 부합한 학생안전체험관이 원활히 건립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임상전 위원은 학습부진학생의 경우 초등학교부터 세심한 관심을 갖고 지도하여 학업성취 측면에서 문제가 없도록 할 것과 확고한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교육청 공무원들의 책임감 있는 행정 업무추진을 주문했다.
▲이날 교육위원회에서 통과된 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7일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