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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고등학교, 교육 3주체 공동체 생활협약 선포식 개최! - 학생·교사·학부모가 3개월 간의 소통 끝에 타협안 도출
  • 기사등록 2017-06-21 15: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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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고등학교, 교육 3주체 공동체 생활협약 선포식 개최!

학생·교사·학부모가 3개월 간의 소통 끝에 타협안 도출

소담고등학교가 21() 오후 330, 교육 3주체 공동체 생활협약선포식을 개최했다.

소담고등학교, 교육 3주체 공동체 생활협약 선포식 개최(사진-세종시교육청)

교육 3주체인 학생·교사·학부모 140여명은 이 자리에 모여 각자의 약속을 선포하고 다짐했다.

선포식은 생활협약의 제정 과정 소개 생활협약을 주제로 학생들이 만든 UCC 상영 3주체 대표의 인터뷰와 각각의 약속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세종시 최초의 혁신고등학교로 올해 3월 개교한 소담고는 민주적이고 자율적인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생활협약은 그러한 시도의 하나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동등하게 참여해 만들어낸 자율적 규칙이다.

생활협약 최종 타협안에는 학생들의 두발, 복장, 핸드폰 사용 등 교육 현장에서 교사와 학생들 간에 첨예한 갈등의 대상이 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학교 구성원 전체의 합의가 담겨있다.

소담고는 선포식을 계기로 수직적이고 권위주의적인 학교 문화에서 벗어나 학생들에게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법을 가르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준희, 김성훈, 김수지 학생은 우리가 직접 만든 규칙이니까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고 더 잘 지켜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백승환 교장은 지난 3개월 간 3주체들 간에 많은 대화와 타협의 과정이 있었다. 특히 학생의 용의복장 등 의견 충돌이 있는 항목들도 있었으나, 수차례의 회의와 공청회를 거치며 갈등이 조정되었고 양보가 양보를 낳는 선순환이 이뤄졌다.

3주체가 이 과정에 직접 참여하면서 민주적 의사결정의 소중함을 느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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