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가공무원 7급 공채 27.5%감소한 4만8천7백12명 지원
농업직 79.3대1, 인사조직 366.2대1로 경쟁률 가장 치열..
2017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공채)의 최종 경쟁률이 66.2:1로 집계됐다.
인사혁신처(처장 김동극)는 5〜9일 2017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채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730명 선발에 4만 8,361명이 출원했다고 밝혔다.
올해 접수인원은 지난해 (870명 선발, 6만 6,712명 접수)에 비해 1만 8,351명(27.5%) 감소했으며, 경쟁률도 내려갔다.
연도 |
선발예정인원 |
접수인원 |
경쟁률 |
2017 |
730명 |
48,361명 |
66.2:1 |
2016 |
870명 |
66,712명 |
76.7:1 |
2015 |
730명 |
59,779명 |
81.9:1 |
이같이 공채지원이 저조한 이유로는 올해부터 필기시험에서 영어과목이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되면서 준비가 부족한 수험생 일부가 원서접수를 포기한 영향으로 보인다.
모집직군별 경쟁률은 행정직군(562명 모집)에 4만 941명이 지원해 72.8:1(2016년 79.6:1), 기술직군(168명 모집)에 7,420명이 원서를 접수해 44.2:1(2016년 62.7:1)이었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모집단위는 기술직군은 농업직(일반농업:일반)으로, 10명 모집에 793명이 지원해 79.3:1이었고, 행정직군은 행정직(인사조직)으로, 5명 모집에 1,831명이 출원해 366.2:1을 기록했다.
또한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9.9세로 지난해(29.7세)와 비슷했고 연령대별로는 20대가 3만 891명(63.9%)으로 가장 많고, 30대가 1만 4,647명(30.3%), 40대 2,580명(5.3%), 50세 이상 243명(0.5%) 순이었다.
여성 응시자 비율은 46.9%(2만 2,695명)로 지난해(45.0%, 3만 29명)보다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7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채 필기시험은 8월 26일(토) 전국 17개 시·도에서 실시되며, 시험장소 등 구체적 내용은 8월 18일(금)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공고할 예정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10월 12일(목)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발표된다.
손무조 채용관리과장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채용절차를 통해 국민에게 봉사하고 헌신하는 인재들이 선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