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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여행시 콜레라 잇따라 발생… - 필리핀 여행중 감염주의 당부
  • 기사등록 2017-06-19 11: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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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여행시 콜레라 잇따라 발생

- 필리핀 여행중 감염주의 당부

- 필리핀 여행 시 올바른 손씻기·식생활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 필리핀 세부 여행 후 제주항공 7C2406편을 이용하여 ´17614()에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우리 국민에서 3번째 해외유입 콜레라환자(남성, ´83년생)가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환자는 수양성 설사, 구토 증상이 613()부터 있었으며, 614()국내입국 시 인천공항검역소에서 대변배양검사를 실시한 결과, 616()에 콜레라균(V. cholerae O1 Ogawa)이 확인되었다.

 

당국은 검사결과 확인 즉시 환자 주소지인 경기도 남양주시 보건소에서 환자 역학조사를 진행하였으며, 국내 체류 기간 접촉자에 대해 발병감시 및 진단검사를 통해 추가환자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

 

특히 필리핀은 `17210일부터 콜레라 발생우려로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올해 발생한 3명의 해외유입 콜레라환자 모두 필리핀 세부를 여행 후 발생하였다.

당국은 우리 국민이 필리핀을 여행하는 경우에 올바른 손씻기, 안전한 식생활 등 동남아 여행자를 위한 감염병예방수칙(붙임4)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하였다.

 

국내 콜래라 발생현황으로는 2000년 이전에는 1980(145), 1991(113), 1995(68)El Tor형 콜레라 유행이 발생하였으며 2000년 이후는 2001년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유행이 있어 162(확진환자 142)의 환자가 발생한 후로는 2003년 이후 해외유입환자가 대부분이었고, 2016년 경상도 지역에 국내환자(3) 발생한 바 있다.

 

또한 국외의 콜래라 발생현으로는 2015년 전 세계 42개국에서 사망 1,304명을 포함하여 172,454명이 보고되었으며 매년 1.3에서 4백만환자가 발생하고 21백명에서 143천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동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이거나 최근 필리핀을 여행한 후, 심한 수양성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해외여행 여부를 의료진에게 알리고 콜레라검사를 받도록 하고,B B콜레라환자를 진단 및 치료한 병원은 지체없이 관할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콜레라 등 질병 정보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문의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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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6-19 11: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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