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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세종 사라진 고복공원 소음과 불법으로 몸살 중 - 말로만 단속하고 실질적 단속은 부재중 시민들 눈살...
  • 기사등록 2017-06-12 10: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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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세종 사라진 고복공원 소음과 불법으로 몸살 중

말로만 단속하고 실질적 단속은 부재중 시민들 눈살...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지난 411일 밝힌 고복자연공원내에서 불법행위에 대하여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발표하였으나 정작 시민들이 체감하는 단속은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어 많은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문화예술을 즐기는 시민들 주위로 미처 치우지 못한 나뭇가지 등으로 경관을 해치고 아이들의 안전에 위험요가 되고 있지만 관리소홀로 인해 방치되고 있다.[사진-대전인터넷신문  최 대열  기자]

쓰레기가 방치되어 고복공원을 방문한 시민들로 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사진-대전인터넷신문  최 대열  기자]

누군가 자신의 전용주차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편으로 타인의 주차를 방해하기 위해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최 대열  기자]
지난 4월에 세종시가 밝힌 단속은 행락철이 다가옴에 따라 고복자연공원내에서 상행위, 야영행위, 취사, 폐기물 투기행위, 낚시행위(낚시 3대 이상)에 대하여 강제 철거와 행정처분 등을 실시하고 수영장 개장에 맞춰 불법 노점상 등에 대해서도 강력한 단속을 통한 엄중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고복저수지 인근에서 성행하던 불법낚시 및 노점상, 쓰레기 불법투기, 취사, 야영 등이 공공연하게 행해지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 되어 왔으나 세종시와 유관기관 합동점검으로 청정 고복저수지로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전개되었다.

 

그러나 안전세종구현을 위한 단속의 실효성 또한 시민들의 체감도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과 낚시객이 몰리는 주말에는 단속공무원의 부재속에 불법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10일 주말을 맞은 고복 저수지에는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낸 저수지 가운데로 몰린 낚시객들은 많게는 10여대의 낚시대를 설치하고 낚시를 하고 있었으며 고복공원 주차장에는 누군가 자신의 전용 주차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주차공간에 타인의 주차금지를 위한 지개발을 놓아두는 등 집행부의 단속의지와는 정반대의 행위로 고복공원은 수난시대를 겪고 있다.

 

특히 이날은 공원 내 무대에서 세종시 재능기부로 열리는 음악연주회가 열리고 있었고 주말을 맞아 가족단위의 피크닉을 나온 시민들이 음악에 취한체 하루를 즐기고 있었지만 바로 옆 인도조성 공사를 하면서 작업자가 현장에서 돌을 자르는 작업을 하면서 모처럼 즐거운 하루를 만끽하던 시민들은 굉음과 비산먼지에 노출되면서 불편한 심기를 표출하였다.

 

이는 이춘희 세종시장의 안전한 세종시 만들기와 시민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려는 의욕에 찬 시책에 역행하는 공무원들의 사명감 부재로 오히려 시민들의 질타와 집행부에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고있.

 

특히 이곳은 좁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노천카페에서 시민들이 커피를 마시고 있었으나 작업자들에 대한 집행부(세종시 도로과)의 사전교육 및 안전교육 미흡으로 막무가내식 공사감독관의 부재속에 행해져 모처럼 휴일을 맞아 고복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의 발길을 돌렸다.

 

지난 411일 김재주 환경정책과장은 집중단속을 통하여 고복자연공원의 수질보전과 자연공원 이미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바 있지만 이는 말따로 행동따로의 정책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이는 동시에 집행부의 시책에 미쳐 공무원들이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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