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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동해상에서 북한 조난어선 구조 - 관계기관 합동으로 조난 경위 등 조사 후 처리 예정
  • 기사등록 2017-05-29 11: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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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동해상에서 북한 조난어선 구조

관계기관 합동으로 조난 경위 등 조사 후 처리 예정

 

국민안전처 해경본부는 527일 동해상에서 조난당한 북한어선 선원 6명을 해군과 합동으로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 사진-국민안전처
▲ 5월27일 오전 11시 경 울릉도 북방 30해리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을 초계 활동 중이던 해군 헬기가 발견(사진-국민안전처)
전복된 어선에 매달려 있는 북한 어민 3명(사진-국민안전처)
▲ 사진-국민안전처
오전 11시 경 울릉도 북방 30해리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을 초계 활동 중이던 해군 헬기가 발견하여 해경에 전파하였으며, 해경은 인근 해경 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하여 전복된 어선에 매달려 있는 북한 어민 3명을 구조하였다.

 

구조된 북한 어민 3명은 현재 동해항으로 이동 중이며, 관련 기관의 합동 조사 후 자유의사에 따라 귀순 또는 북송 조치 예정이며 이번에 구조된 북한 어민의 진술에 따르면 총4명의 어민이 승선하고 있었지만 일행중 1명은 24일 실종되었다고 한다.

 

12시 경에는 속초 동방 해상에서 미확인 어선 1척을 육군 해안 레이다에서 발견하여 인근 해경/해군 함정이 확인한 결과, 우리 측 해역에 진입한 북한 어선(승선 인원 3)인 것으로 확인되어, 동 어선 및 인원을 동해항으로 압송 중에 있으며, 관련 기관의 합동 조사 후 자유 의사에 따라 귀순 또는 북송 조치 예정이다.

 

또한 오후 1시 경에는 울릉도 북방 해상(NLL 남방 6마일)에서 북으로 이동 중인 미확인 선박을 해상 초계 중이던 해군 항공기가 발견하여 인근 해경/해군 함정에 전파하였으나, 필요한 확인을 위해 우리 함정이 이동 중 NLL 이북 방향으로 이동하였다.

 

동해상에서 발생한 북한 어선들의 우리 해역 내 표류 상황은 지난 25일부터 동해상에 발효된 풍랑 특보 속에 조업하던 어선들이 기상악화로 인해 조난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 해경과 해군은 상기 NLL 인접 해역에서 발생한 상황들을 국가위기관리센터에 실시간으로 전파하였으며, 동 내용은 대통령께 즉각 보고된바, 대통령께서는`서해 NLL에 대한 경계를 더욱 강화하라´고 지시하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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