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창업요람
“세종테크밸리”3차 분양지식산업센터 건립 및 창업지원 프로그램 도입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는 행정중심복합도시내 유일한 도시첨단산업단지인 세종테크밸리 용지 13필지에 대한 분양 공고를 26일(금)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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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테크밸리 3차 분양 토지(13필지) |
▲ 위치도
세종테크밸리는 산업지원 중앙부처와 국책연구기관이 있는 행복도시에 위치, 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역과도 5km 거리에 있는 산업단지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 지난 해 강소기업 33개와 입주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정보기술(IT)과 바이오(BIO) 산업의 중심인 대전 대덕과 충북 오송의 중간지점에 입지하여 수도권의 판교테크노밸리에 대응해 중부권 `산학연 협력지구(클러스터)´를 대표할 최적의 산업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행복청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정보(IT)․바이오(BIO) 기술과 문화의 융복합을 위해, 세종테크밸리에 세계 명문대학 관련 학과와 유망 기업을 동시 입주시켜 첨단기술 개발과 창업의 요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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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도 |
이러한 계획 아래, 지금까지 카이스트(KAIST) 융합의과학대학원, 고려대 약대 등의 국내 명문대 외에도, 아일랜드 트리니티대,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오스트리아 프로이드대 등 세계 100위권 내 해외 대학이 입주 관련 업무협약(MOU)을 행복청과 지난 해 체결한 바 있다.
행복청은 수도권 등에서 이주하는 중견기업 외에도 신생기업(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며, 기업 종사자들에게 주거를 지원하기 위해 행복주택 1500가구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산업시설용지 8필지 ▲근린생활시설(연면적 10% 이하)이 허용된 복합용지 5필지 등 총 13필지로 구성된다.
특히, 산업용지 중 행복청이 리서치코어로 지정한 4-2필지는 세종테크밸리에서 유일하게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허용하였으며, 벤처기업과 창업 지원기관을 함께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함께 리서치코어로 지정된 4-1필지에는 지난 3월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를 착공․건립하고 있으며, 세종테크밸리 입주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화프로그램(기술개발․제품화 지원, 사업다각화, 해외 마케팅 등)을 마련해 제공할 예정이다.
필지별 공급 규모는 ▲산업시설용지 3211㎡~6597㎡ ▲복합용지 5265㎡~7929㎡이며,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가능한 산업 4-2필지는 2만6148㎡로 대규모 수준이다.
공급 가격은 ▲산업시설용지가 3.3㎡당 165만 원~181만 원으로 세종테크밸리 조성원가의 78%~86%수준이며, ▲복합용지는 3.3㎡당 212만 원~254만 원으로 교통․녹지 등 도시의 뛰어난 정주환경을 누릴 수 있는 입지임을 고려해 볼 때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업계획서 제출 기한은 8월 말까지(리서치코어 필지는 7월 초)이며, 신청한 기업에 대해 세종테크밸리 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토지를 선택할 수 있는 우선권을 순차 부여할 예정이다.
기타 사항은 세종테크밸리 누리집(www.sejongvalley.com)을 참고하거나, 행복청 도시성장촉진과(044-200-3184) 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 투자유치부(044-860-7459)로 문의하면 된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2018년에 마지막 남은 9개 필지까지 공급을 마치게 되면, 세종테크밸리는 중부권 자족기능의 핵심이자 신산업 창업의 중심(메카)으로서 중추적 기능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