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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더빛´ 동아리 난치병 아동을 돕기 위한 병원비 기증 - 세종시 고등학생들, 선행과 나눔의 의미를 깨우치다
  • 기사등록 2017-05-25 11: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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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더빛´ 동아리 난치병 아동을 돕기 위한 병원비 기증

세종시 고등학생들, 선행과 나눔의 의미를 깨우치다

도움의 손길이 간절한 난치병 아동을 위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에 옮기는 고등학생들이 있어 화제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더빛´ 동아리가 지난 18일 난치병 아동 치료에 써 달라며 치료비 100만원을 세종특별자치시에 기증했다. 더빛 동아리 학생들이 플리마켓을 통해 직접 제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더빛´ 동아리가 지난 18일 난치병 아동 치료에 써 달라며 치료비 100만원을 세종특별자치시에 기증했다. 더빛 동아리 학생들이 플리마켓을 통해 직접 제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교장 김헌수) `더빛´ 동아리가 지난 18일 난치병 아동 치료에 써 달라며 치료비 100만원을 세종특별자치시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더빛(The Bit)´동아리는 우리말로는 희망의 빛을, 영어로는 조금의 뜻을 담아 사소한 노력으로 사회의 빛이 되자는 의미를 가진 동아리는 이번 기부가 벌써 3번째이다.

이들의 첫 번째 기부는 20167월에 시작됐다.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형마트 자선행사를 알게 된 박진, 김석희, 김지훈, 김진현, 조윤상, 한상진 군 등 6명을 중심으로, 학교에서 레이저 커팅기 등을 이용하여 생활용품을 만들어 팔아 생긴 수익금을 전액 어린이 환우 돕기에 기부하였다.

첫 번째 기부를 한 후 6명의 학생들이 `이 사회에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가치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져 동아리를 만든 이후 현재는 20명의 학생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후, 두 번째 기부는 201611, 대전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기적의 새싹 캠페인에 수익금 100만원 전액을 기부했다.

수익금은 기린모양 휴대전화 거치대, 천연 소가죽 이어폰 케이스, 유아용 동물 퍼즐, 고슴도치를 형상화한 다용도 연필 꽃이 등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인터넷과 학교 축제 등에서 상품을 판매하여 마련했다.

더 빛 동아리 박진 학생은 나눔은 풍족하고 부유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할 수 있다.”, “가진 것을 배풀고 함께 나누는 기부를 통해 친구들과 그동안 머릿속으로만 생각했던 선행과 나눔의 의미를 행동으로 옮길 수 있어서 의미가 컸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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