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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탄생과정의 역사적 소중한 자료 존폐위기 - 세종시민투쟁기록물 갈곳 없어 컨테이너로...
  • 기사등록 2017-05-02 14: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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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탄생과정의 역사적 소중한 자료 존폐위기

세종시민투쟁기록물 갈곳 없어 컨테이너로...

 

사랑의 일기 연수원(대표 고진광,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금병로 670번지)의 세종시민투쟁기록관에 전시되어있던 유물 중 14(보험가격 125백만원)을 지난 20166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대여한 후 기획전시회를 마치고 201752일 오후 1시 이후 다시 세종시민투쟁기록관으로 반환된다.

▲ 미국 오리건주에서 온  헌팅톤 (한국명 영옥) 이 지난해 다녀간 이후 다시 한국방문중  사랑의 일기 연수원의 철거 현장을 목격하고  마음아파하는 모습
하지만 기록관은 사랑의 일기 연수원과 함께 철거되어 개발이 한창이고 소중한 유물은 갈곳 없어 구 사랑의 일기 연수원내 컨테이너에 보관하게되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세종시민투쟁기록관이 사랑의일기 연수원과 함께 철거되어 기획전시회를 마친 유물들을 보관할 장소가 없어 국립민속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되어 오다가 수장고의 여유 공간이 없어 더 이상 보관할 수가 없다는 이유로 유물 보관 장소로 열악하지만 연수원 컨테이너에 보관하기로 하고 유물들을 반환 받는다.

 

사랑의 일기 연수원(구 금석초등학교)에 따르면 2016928일 새벽에 급작스럽게 들이닥친 집행관들에 의해 집기들이 무자비하게 반출되고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기습 철거로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철거 과정에서 약 120만명의 어린들의 일기장과 세종시민투쟁기록관의 유물, 사라진 세종시민들의 생활용품들이 땅 속에 매몰되었다고 한다.

 

사랑의 일기 연수원장 고진광은 2016928일 이후 217일째 사랑의 일기 연수원 폐허에 설치된 컨테이너에서 전기마저 단전되어 인간의 기본적인 생활 유지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숙식을 해결하면서 일기장과 유물을 땅 속에서 찾아내고 있으며, 일기장과 유물들이 쓰레기로 처리되지 않도록 지키고 있다.

 

또한 연수원 폐허에 설치된 컨테이너가 거주지로 등록되어 있는 고 대표가 주민세도 납부하였고 우편물도 배달되는 엄연한 세종 시민의 거주지임에도 전기나 수도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열악한 환경으로 그 동안 정운찬 전국무총리를 비롯하여 사랑의 일기 가족, 세종 시민, 대학생, 사랑실은교통봉사대, 사랑의일기연수원살리기추진위원 등 많은 사람들이 일기장 발굴 작업에 참여하였으며 발굴된 일기장은 컨테이너에 보관하고 있다.

 

사라의일기 고 대표는 발굴된 일기장 전시나 길거리 광고 등을 통하여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부당한 처사를 세상에 알릴 예정이며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제소한 부당이득금청구소송을 판결한 재판부와 터무니없이 부당이득금을 산정한 감정평가사를 형사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사랑의 일기 연수원을 개관한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에서는 일기장의 주인인 학생들과 공동 소송인을 구성하여 매몰 훼손된 일기장 및 가족작품에 대한 보상금 228억원을 청구하는 민사재판도 제소할 예정이고 또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반환되어 온 유물 중 옷은 원 소유주인 황순덕, 이진희(의정회장), 정준이 시의원에게 돌려줄 계획이며 나머지 유물들은 세종시민투쟁기록관이 재건립될 때까지 보관할 예정이며 세종시민투쟁기록관에 전시되어 있던 나머지 유물들은 집달관들에 의해 반출되어 공매하고 있으나 계속 유찰되고 있다고 고진광 대표는 안타까움을 호소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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