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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 장애인을 위한 배려 시급하다. - 민원실까지 휠체어 이동불편하고. 비가림 시설 전무
  • 기사등록 2017-04-18 10: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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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 장애인을 위한 배려 시급하다.

민원실까지 휠체어 이동불편하고. 비가림 시설 전무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을 맞아 각종 기념행사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세종시청을 방문하는 장애인을 위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대두되고 있다.

 

세종시청을 방문한 장애인들은 동쪽 주차장에 주차도 어려운 상태이고 어렵게 주차를 하더라도 횡단보도 동선배치가 휠체어 이동을 어렵게하는 대표적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반대편 교육청과 인접한 주차장을 이용시 시청 로비까지 장애인을 배려한 이동통로가 미흡하여 휠체어 이동의 방해요인으로 자리잡고 있으나 관련부서의 미 대책으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휠체어 이용자의 동선이 비효율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서주차장

적색) 휠체어 진입로가 개설되지 않아 먼거리를 돌아가야하는 불편을 감수해야하고 .....

휠체어 전용도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바닥(블럭 설치)

휠체어 진입로가 설치는 되었으나 지하주차장 출입로에 설치되어 오히려 위험하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장애인 주차면에 휠체어 진입로가 미 설치되어 방치되고 있다.

또한 서측 3개의 장애인 주차장에 기 개설된 인도와 연결된 휠체어 출입구는 2개만 설치되고 나머지 한곳은 휠체어가 시청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먼거리를 돌아야 하는 문제가 휠체어 이용자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어 경계석 턱을 없애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었다.

 

특히 비라도 내리는 날은 양손 모두 휠체어 이동에 사용하여야 하는 휠체어 이용 장애인들은 비에 그대로 노출되는 등 장애인을 위한 이동동선 및 비가림 시설이 절실하지만 장애인복지를 주관하는 부서의 무관심과 사명감 부족으로 시청을 찻은 휠체어 이용 장애인들의 집행부를 향한 원망은 공허한 메아리가 되어 돌아올 뿐이다.

 

세종시 신청사가 출범당시에는 지하주차장 내 최단거리에 장애인 주차장을 설치하고 장애인을 위한 배려를 하였지만 행정자치부 보안구역 강화정책으로 인하여 지하주차장은 일반 민원인이 사용할 수 없도록 보안장치(지문인식기 설치)를 설치하여 일반민원인은 지하주차장을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무용지물이 되었고 다만 미봉책으로 휠체어 이용자가 해당부서에 인터폰을 연결 용건을 밝히면 개방하고 있다.

 

하지만 이 또한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이고 법정장애인 주차면수는 확보되었지만 장애인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충분한 주차면은 아니어서 장애인을 위한 복지는 제자리 걸음이라는 지적이다.

 

법적 주차면 확보 및 타지역 사레보다 실질적인 세종시민을 위한 세심한 정책만이 시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존경받는 자랑스러운 명품 세종시로의 지름길임을 잊지말아야할 것이다.

 

출범 5주년을 맞아 각종 기념행사만 치우칠 것이 아니라 진정 세종시민을 향한, 장애인을 위한, 시민을 위한 또한 소외계층을 위한 집행부의 자발적인 시책을 발굴하는 것 또한 어떤 기념사업보다 시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먼저 발굴하여 개선할 때 그 무엇보다 큰 집행부의 성과로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일부 타지역에서는 휠체어전용 탄성도로를 신설하는 등 장애인을 위한 복지정책이 속속 개발되어 집행부의 장애인을 위한 배려를 느낄 수 있는 사례가 곳곳에서 전해지고 있다.

 

장애인 복지를 담당하는 관련부서는 비가림시설은 미관상 설치 반대의 의견이 다수 제기되고 있어 우선은 곤란하지만 비오는 날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이동에 직원들의 도움으로 불편을 최소화하고 휠체어 이동을 용이하게 하기위해 경계턱을 낮추는 등 점차적으로 관련부서의 협조를 얻어 휠체어장애인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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