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11년 한국형 도로포장 설계법 적용 이후 도로수명 1.6배 상승 및 연간 840억 비용절감 효과..
  • 기사등록 2017-04-10 10:07:33
기사수정

2011년 한국형 도로포장 설계법 적용 이후 도로수명 1.6배 상승 및 연간 840억 비용절감 효과..

미국포장설계법을  한국형 도로포장 설게법 적용하고 비용절감 및 수명연장 극대화

 

 

우리나라는 2010년도까지 자체 포장 설계법이 없어 미국의 포장 설계법(AASHTO포장설계법)을 획일적으로 사용했으나 우리나라의 사계절 기후 특성을 반영한 `한국형 도로포장 설계법´2011년도부터 도로포장에 활용되면서 도로 수명은 1.6배 늘어나고 도로포장 비용은 연간 840여억 원이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토교통부가 밝혔다.

AASHTO 포장 설계법50년대 말 미국 일리노이 주(Illinois State)에서 다양한 현장 실험에 근거하여 개발된 경험적 설계법이며 한국형 도로포장 설계법은 시험도로의 현장 계측 자료에 근거한 역학적 - 경험적(Mechanistic-Empirical, M-E) 설계방법으로 과학적 개념이 강화된 방법을 적용하였다.

 

특히 AASHTO 포장 설계법은 차종만 분류하여 교통하중을 반영하던 것을 차종별, 시간대별 교통하중을 고려한 한국형 도로포장 설계법으로 개선하고 특히 특정재료에 대한 통계자료를 활용하여 신재료 적용이 불가한 것을 재료의 공학적 성질을 이용한 분석으로 신재료 적용이 가능한 한국형 도로포장 설계법으로 개선하였다.

 

도로포장은 기온 등 환경요인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우리나라와 기후조건이 다른 미국의 포장 설계법(AASHTO : 미국도로교통공무원 협회(American Association of State Highway and Transportation)로서 50개 주를 대표하여 도로 교통 관련기준, 제도, 운영시스템 등을 선도하는 기구)을 적용한 결과 도로가 빨리 파손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10여 년 간의 연구* 통해 우리나라 기후 특성을 반영한 `한국형 도로포장 설계법`(국토교통부와 포장연구기관(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학회, 해외전문가 등이 참여해 실측데이터 시험도로 건설, 전국 주요지역 계측기 매설 등)를 바탕으로 연구 수행) 2011년에 개발해 현재 도로설계에 적용 중이다.

 

한국형 도로포장 설계법의 개발로 포장수명은 2001년 대비 2015년에 1.6배 연장(7.612.1)됐으며, 포장사업비는 연간 840여억 원이 절감되는 것으로 조사된 동시에 포장수명 연장으로 재포장까지의 기간이 길어져 공사 시에 발생하는 교통 혼잡 등의 사회적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게 되었으며 특히 5개청 152개 현장 포장의 설계 단면 분석결과 포장 두께 약 6cm가 감소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한국형 도로포장 설계법은 지속적으로 교통, 환경 자료 등을 축적하여 설계의 신뢰도를 높이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기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포장재료 생산을 위한 기준, 시공을 위한 품질기준 등을 국내 환경 조건에 적합하게 개발하는 동시에 매년 변화하는 국내의 기후조건 및 교통조건 등을 지속적으로 관측하여 설계법을 보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설계법의 정확도를 더욱 높인 한형 도로포장 설계법올 하반기에 내놓을 예정이며 또한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설계법에 대한 실무자 교육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국토교통부는 인도네시아, 몽골 등의 개발도상국에 우리나라의 포장설계법과 현장시공 관리기술 등 기술지원 및 원천기술 수출을 위한 해외 홍보도 강화하기로 하였.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7-04-10 10:07:33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