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환승․카 셰어링 되는`하늘 위 휴게소´ 10월 개장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휴게소에 설치…환승객․지역주민 편의 향상
오는 10월이면 버스 환승정류장과 자동차 공유 서비스 구역(카셰어링 존)을 갖춘 국내 최초의 본선 상공형 휴게소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휴게소가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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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 휴게시설 위치도 |
▲환승시설 개념도
본선 상공형 휴게소는 상하행선에 각각 설치되는 기존의 휴게소와 달리, 고속도로 본선 위쪽에 만들어지는 휴게소다. 고속도로 양방향에서 한 건물을 이용할 수 있어 부지 확보가 어려운 곳에서 주차공간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시흥본선상공형 휴게소 조감도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와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본선 상공형 시흥휴게소에 버스 환승정류장과 카 셰어링 존을 설치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광역교통망과 대중교통망을 연계시켜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의 편의를 증진시킬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버스 환승정류장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경기도, 시흥시 등 관계 지자체와 `환승시설 추진 협의체´를 구성하여 대중교통 이용 등의 사항을 협의했다. 또한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으로 이동하는 등 승용차를 필요로 하는 환승객의 편의를 위해 카 셰어링 존을 설치하기로 했다.
버스 환승정류장이 설치되면 이용객들은 고속도로 나들목으로 나가지 않고도 광역버스, 마을버스 등의 대중교통 수단으로 갈아 탈 수 있어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된다. 또한, 카 셰어링 존에서 공유차를 이용해 목적지까지 편리하게 갈 수도 있게 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본선 상공에 개발되는 시흥휴게소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마루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안전 및 품질 관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가운데 계획된 일자에 개장 할 수 있도록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