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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산 닭고기 국내유통 없었다. - “농림축산식품부” 닭 산지가격 하락으로 안정세 전망
  • 기사등록 2017-03-22 14: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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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산 닭고기 국내유통 없었다.

농림축산식품부닭 산지가격 하락으로 안정세 전망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브라질에서 발생한 축산물 부정유통과 관련하여 문제가 된 업체들은 한국으로 닭고기를 수출한 적이 없음을 브라질 정부로부터 확인했다고 밝혔다.

 

주브라질 한국대사관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 농축산식품공급부는 3.20() 축산물 부정유통으로 문제가 된 조사 대상 21개 작업장의 육류 수출대상국 현황을 발표하였다.

 

21개 작업장의 육류 수출대상국 현황자료에 따르면 21개 작업장에서 닭발, 닭고기, 부산물, 칠면조 고기, 소고기, 꿀 등을 홍콩, 유럽연합, 사우디 아라비아 등 30여 개 국가로 수출하였으나, 우리나라는 수출 대상국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농축산식품부와 식약처는 3.20일 취해진 특별조치와 관련하여, 농식품부는 브라질산 닭고기에 대한 현물검사 강화조치(1%15%)는 당분간 유지하며, 브라질 수출작업장 현지조사도 당초 계획(`17.8)보다 앞당겨 추진하는 한편 식약처는 브라질 닭고기 수출업체인 BRF가 우리나라로 수출한 닭고기 제품에 대한 잠정 유통판매 중단조치는 해제하되, 브라질산 닭고기에 대한 수입검사 강화 및 국내 유통 중인 브라질산 닭고기에 대한 수거검사는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 검역검사 강화 조치가 국내 닭고기 시장수급 및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강조한 농림부는 현재 AI 예찰지역 내 입식제한 등으로 병아리 입식물량이 적어 닭고기 산지가격이 전년대비 다소 상승한 것은 사실이나, 예찰지역의 입식제한 해제(`17.2.15)로 공급물량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닭 산지가격은 하락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소비자가격 또한 전평년대비 높지 않은 수준이고, 개학에 다른 학교급식 소비수요 등으로 가격이 전월보다 높은 수준이나, 최근 닭 산지가격의 안정세, 정부 비축물량 방출 등으로 인해 조만간 안정될 것으로 농축산식품부는 전망하였다.

 

참고로, 브라질산이 전체 수입량의 대부분(`16년기준, 86.8%)을 차지하여 우려의 목소리가 있으나 수입이 금지된 것이 아니고 수입과정에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수입검사 강화 조치가 유지되고 있어서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농축산식품부는 앞으로도 브라질산 수입이 지속적으로 가능하다는 점, 수입산은 대부분 부분육 형태로서 닭 강정, 닭 꼬치 등 가공용으로 사용되는 점 등을 고려하면 통닭 한 마리 형태로 유통되는 국내 소비시장의 특성상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 `16년도 닭고기 수입현황 >

구 분

합 계

미국

브라질

덴마크

기 타

수입량()

(금액,천불)

103,461

(176,724)

9,720

(10,723)

89,766

(157,135)

3,314

(7,050)

660

(1,816)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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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3-22 14: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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