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수출`4천억 원´돌파 - 에티오피아에 150억 원 규모 수출 계약 체결
  • 기사등록 2017-03-13 13:19:20
기사수정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수출`4천억 원´돌파

 에티오피아에 150억 원 규모 수출 계약 체결

 

대한민국 전자정부 수출효자 종목인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브랜드명 `UNI-PASS´) 수출이 4천억 원을 돌파했다. 이 시스템수출은 카메룬, 에콰도르, 탄자니아 등 11개국 1334,885만 달러에 이른다.

 

▲싱글 윈도우 자료사진. 사진제공-관세청

관세청은 지난 10일 에티오피아 조세청과 150억 원(1,325만 달러) 규모의 `전자통관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앞으로 3년간 2단계에 걸쳐 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1단계 사업은 에티오피아 정부의 자체예산 576만 달러로, 2단계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무상원조자금 749만 달러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구성분야 중 통관단일창구(싱글윈도, Single Window)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수출입 신고 시 농림부·식약처 등 요건확인기관 방문없이 수출입물품에 대한 요건확인 신청과 신고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전자통관시스템의 한 분야이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이 시스템 도입으로 41개 수출입 관련기관 간 전산 연계가 가능해져, 통관시간 단축 및 절차 간소화 등 무역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계약으로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은 2005년 카자흐스탄에 처음 수출한 이래 누계 4천억 원을 넘어섰다.

 

전자통관시스템의 해외 수출은 단순한 시스템 수출뿐만이 아니라 무역 1조 달러를 견인한 한국 관세행정의 노하우와 경험을 함께 수출하는 것으로,

 

관세행정의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고,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해외 전자정부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효과가 있다.

 

,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해외에서도 국내와 비슷한 환경에서 고품질 통관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어, 해외통관 분쟁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관세청은 현재 니카라과, 스리랑카, 아르헨티나 등의 국가에 전자통관시스템 수출을 추진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수출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 향선기자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7-03-13 13:19:2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