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산 목욕용품 수출 쑥쑥 - ´12년 대비 177.4% 증가, ´15년 이후 연속 흑자 달성
  • 기사등록 2017-03-09 11:31:36
기사수정

한국산 목욕용품 수출 쑥쑥

´12년 대비 177.4% 증가, ´15년 이후 연속 흑자 달성

 

우리나라 목욕용품 수출이 중국, 동남아 국가로의 수출에 힘입어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가 없습니다. LG생활건강 오가니스트 제주 샴퓨 500ml 3종.사진제공-LG생활건강

9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목욕용품 수출액은 43천만 달러로 `1215천만 달러 대비 177.4% 증가하였으며, 지난해 수입액 35천만 달러와 비교하면 수출액이 수입액의 1.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6년 주요 목욕용품 수출 품목의 비중은 샴푸(28.3%), 피부세정제(26.8%), 면도기면도날(23.4%), 치약(13.6%), 칫솔(7.9%) 순으로, 샴푸 수출은 12천만 달러로 ´12년 대비 296.4% 증가하였으며, 지난해 수입액 62백만 달러와 비교하면 수출액이 수입액의 1.9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출 국가로는 중국(69.3%)홍콩(11.4%)대만(5.2%)미국(2.5%)베트남(1.5%) 순으로, 특히 중국 수출은 최근 5년간 65.5%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며, ´02년 이후 꾸준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피부 세정제 수출11천만 달러로 ´12년 대비 695.0% 증가하였으며, 주요 수출 국가로는 중국(35.4%)대만(15.4%)홍콩(12.5%)태국(8.0%)말레이시아(6.9%) 순으로, 중국, 대만, 홍콩으로의 수출은 최근 5년 각각 107.8%, 83.8%, 72.5%의 연평균 성장률로 5년 연속 꾸준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16년 주요 목욕용품 수입액은 35천만 달러로 `1223천만 달러에 비해 52.8% 증가하였으며, 주요 수입 품목비중은 면도기면도날(25.6%), 칫솔(20.8%), 피부세정제(20.4%), 샴푸(17.9%), 치약(15.3%) 순으로 나타났다.

 

면도기면도날 수입은 89백만 달러로 ´12년 대비 68.1% 증가하였으며, 주요 수입 국가로는 독일(50.3%)중국(18.5%)폴란드(17.2%)베트남(7.6%)멕시코(2.8%) 순으로 집계되었다.

 

칫솔 수입은 72백만 달러로 ´12년 대비 33.4% 증가하였으며, 주요 수입 국가로는 중국(32.6%)미국(19.0%)아일랜드(12.5%)독일(11.0%)베트남(7.8%) 순으로 집계되었다.

 

수출기업의 마케팅 효과와 더불어 최근 탈모예방한방성분 샴푸, 다양한 향의 피부세정제 등 목욕용품에 대한 기능성, 성분 등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국산 목욕용품에 대한 수요는 당분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박 향선기자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7-03-09 11:31:36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