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해경 수중과학수사대, 수중 증거수집 실전훈련실시 - 해저 난파선 대상, 유실된 증거물 수집능력 배양
  • 기사등록 2017-03-06 14:47:14
기사수정

해경 수중과학수사대, 수중 증거수집 실전훈련실시

해저 난파선 대상, 유실된 증거물 수집능력 배양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36일부터 이틀간 강릉 동해안 앞바다 해상에서 수중에서 발생한 사고의 증거수집을 위한 현장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위치탐색) 소나 사용훈련(사진-국민안전처)
(장비수거) 항해기록장치 수거훈련(사진-국민안전처)
(증거수집) 접촉흔적 수집(사진-국민안전처)
(시신인양) 소지품 유실방지 훈련(사진-국민안전처)
해양에서의 범죄와 사고는 육상에서보다 현장보존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유실된 증거물 수집 능력이 더 많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해경본부에서는 지난 20156월 수중과학수사대를 구성하고, 전국 특공대중앙해양특수구조단 요원 등을 대상으로 기본교육과 전문과정교육을 운영하여 수중감식요원 37명을 양성한 바 있다.

 

이들 수중감식요원은 평소에는 구조활동 등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20159월 낚시어선 〇〇〇호 전복 사고와 〇〇항 부실공사 수중감식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선박 간 충돌로 인한 침몰상황을 가정하여 소나(SONAR)를 이용한 침몰선박 위치 탐색, 선박항해 기록장치(VDR) 수거, 충돌 시 흔적 수집, 소지품 유실 방지 훈련 등 4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앞으로 해경본부는 이번에 훈련을 실시하는 선박침몰 분야 외에 선박충돌, 해상추락, 해저공사 등 8개 분야에 대한 감식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강성기 해경본부 해상수사정보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수중과학수사대의 활동 지속성을 확보하고, 향후 지방본부별 주기적 훈련을 통하여 유형별 감식기법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공유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 대열 기자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7-03-06 14:47:14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