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모든 공공건축물, 특별하게 만든다
국내 우수사례 조사, 특이 구조 및 제로에너지 기법 등 건축 설계에 적용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행정중심복합도시내의 공공건축물을 보다 특색 있게 건립하기 위해 국내 우수 사례 조사를 시행했다고 1일(수)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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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우수 사례 조사 건축물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변화연구동(인천 서구 소재)>
연구동 전면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여 에너지 자급 |
광덕트(자연 채광을 실내로 끌어들여 작은 빛으로 실내의 넓은 곳까지 빛이 들게 하는 채광방식)를 이용한 조명
▲ 국내 우수 사례 조사 건축물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변화연구동(인천 서구 소재)>
이번 조사는 건축물 특화 고도화를 목적으로 다양한 건축 구조와 제로에너지 건축물 등을 설계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하였으며 2.7(화), 2.14(화) 양일 간 국립환경과학원 등 총 4개 시설(국립환경과학원 기후변화연구동, 어반하이브, 양주시립장욱미술관, 서울에너지드림센터)을 방문하였다.
조사 결과, ▲독특한 외피가 건축물의 무게를 모두 지탱하는 특이 구조 ▲벽․지붕일체형 태양광 시스템 ▲단열재 두께 확대 및 통합형 환기기법 ▲계절별 일사량 조절 방식 등 행복도시에 적용중이거나 새롭게 적용 가능한 방식들이 발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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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반하이브(서울 강남 소재) <어반하이브 내부> |
행복청에서는 위 사항을 포함한 다양한 선진 기법들을 행복도시에 건립하는 공공건축물에 적용하여 건축물 특화를 한 단계 진화시킬 계획이다.
현재 설계 중인 선거관리위원회 청사(세종시 보람동 소재)는 에너지절감과 신재생에너지 기법 등을 기 적용하여 세종시 최초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건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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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에너지드림센터(서울 마포 소재)건물 상부에 태양광패널을 설치, 건물 하부에는 지열시스템을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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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효율 염료인 포피린을 유리에 적용하여 빛을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재생에너지 활용
올 해 상반기에 설계 공모하는 경찰서, 세무서 등에는 기둥이 없거나 기울어진 형태 등 구조적으로 특화된 건축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향후 건립되는 공공 건축물에는 전통 건축기법을 재해석한 한류양식 및 구조, 생태특화 등을 적용하여 다양하면서도 생활권별로 통일성을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최재석 행복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은 “행복도시의 모든 공공건축물을 특별하게 건립할 계획”이라면서 “공공건축물 특화를 선두로 도시를 건축박물관으로 만들어 도시 가치를 한 층 더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