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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백두산호랑이 폐사 관련 최종 진단 결과

 

산림청은 지난 125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 이동 후 23일 폐사한 백두산호랑이 `금강이(수컷, ´05년생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실시했고, 그 결과를 밝혔다.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실시한 부검 결과, 폐사 당시 추정됐던 바와 같이 `만성신부전에 의한 요독증´으로 최종 확인되었다고 한다.

 

양측 신장 수질부의 광범위한 섬유화 및 괴사소견과 다발성 위궤양, 위내 심한 출혈 등 소견이 나왔다고 한다.

 

<`만성신부전´은 신장조직의 퇴행으로 모든 신장 기능이 감소되어 정상으로 회복될 수 없는 질환이며, `요독증´은 식욕부진, 구토, 위장출혈, 혼수상태 등을 일으키며 원인은 만성 신우신염, 유전적인 요소 등에 기인>

 

대형 맹수류는 먹이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본능적으로 자신이 아픈 표시를 내지 않아 내과적 질환은 만성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앞으로 산림청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호랑이 건강관리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도입 시 면밀한 검진을 실시하고,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예찰 검진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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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2-24 14: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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