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이 존중받고 행복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첫 전략과제 토론회 개최
6개 영역 30여개 전략과제 제시, 4개년 추진계획 반영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23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아동이 존중받고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전략과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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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전략과제 토론회에서 허태정 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번 토론회에는 아동정책과 관련된 아동당사자,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 아동관련 시설관계자, 사업담당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지난해 실시한 `유성구 아동실태조사´를 기반으로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 보호 ▲건강과 위생 ▲교육 ▲나의 사생활 총 6개 영역의 모둠별 주제를 가지고 진행됐다.
전략과제로는
▲유아숲체험원 ▲꿈나무 과학멘토 ▲어린이 청소년 정책창안대회 ▲진로진학지원 ▲어린이보호구역개선사업 ▲아동권리 및 부모교육 ▲어린이집 및 학교 친환경급식지원 등 30여개의 세부사업이 제시됐다.
먼저 주제발표를 한 류진석(충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아동실태조사결과 참여와 시민권 영역이 아동친화도가 낮게 나타났다”며 “이를 보장하는 정책의 개발과 시행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 교수는 “아동친화예산제도와 주민참여예산제도 시행과정에서 아동전문가의 참여방안을 모색하고 아동청소년의회 등을 운영해 아동이 구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6개의 주제별 모둠에서 `유성구 4개년 아동친화도시 추진계획´에 담을 30여개의 전략과제에 대해 열띤 토의와 창의적인 정책제안들이 돋보였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발굴된 의견과 아동실태조사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아동정책에 우선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창 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