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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첫 공동주택 특화 4월 준공

 

행복도시에서 최초로 공동주택 특화를 적용한 세종시 새롬동(2-2생활권) 11개 공동주택 단지(4개 공모단위, 7,481세대)4월 준공을 앞두고 공동주택 민관합동 총괄점검과 입주자 사전점검 등을 통해 3월부터 입주예정자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새롬동 공동주택은 지난 2013년 설계공모를 실시, 2014년 당시 침체되어 있던 분양시장 속에서도 `설계공모 아파트´로 관심을 모으며 100% 분양을 기록, 행복도시 공동주택 `미분양 제로´를 이끌어 왔다.

 

행복청에서는 공동주택 설계공모를 통해 인접한 공동주택 단지 간의 통합 설계를 유도하고 이웃 단지 주민 간 만남의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도시 주거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새롬동 공동주택에 처음으로 도입한 통합커뮤니티시설, 순환산책로 등을 통해 기존 도시의 배타적이고 획일화된 아파트 단지와 차별화된 새로운 공동주택의 모델을 제시하였다.

 

새롬동 공동주택의 주요 특징은, 공동주택 입면 특화, 통합커뮤니티시설, 생활권 순환산책로 등이다.

공동주택 입면 특화로는 설계공모 시 생활권 내부를 `´ 모양으로 연결하는 커뮤니티 가로를 따라 측벽 채광창, 디자인 입면 등을 계획하도록 지침을 제시하였으며, 그 결과, 공동주택 단지마다 경사 지붕측벽 발코니돌출 입면 등 입면 특화 요소가 적용되어 있어 기존 주택 단지에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통합커뮤니티시설을 보면 공동주택 단지 내에 설치되는 주민 공동시설을 인근 단지 주민과 함께 이용하며 이웃과 소통하는 주거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을 말한다.

 

새롬동 공동주택에는 이를 적극 도입해, 인근 단지 주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차점 중 주요 가로변에 공동시설을 집중 배치하고, 단지마다 다른 시설을 설치 권장하여 더욱 다양한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행복청은 통합커뮤니티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의하여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하였으며, 도시 주거 공동체문화 확산을 위해 세종시와 함께 통합커뮤니티 운영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생활권 순환산책로를 보면 공동주택 단지 간 경계를 넘어 생활권 전체가 소통하고 교류하는 하나의 마을로 만들기 위해, 전체 단지를 통과하는 순환산책로를 조성했다.

 

순환산책로는 동일한 보도블록 패턴과 시설물 디자인을 적용해 일관된 분위기를 형성하는 한편, 산책로 곳곳에 테마 정원과 미술작품을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도록 계획하였다.

 

단지와 단지 사이에는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권 전체를 도보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행복청은 행복도시 공동주택 특화의 첫 성과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새롬동(2-2생활권) 공동주택 11개 단지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여 주택 건설 품질을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고 특화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며 다정동(2-1생활권), 반곡동(4-1생활권), 해밀리(6-4생활권), 산울리(6-3생활권)로 이어지는 행복도시 특화 공동주택이 한국의 주거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특화 요소를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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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2-22 17: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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