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문화에 새바람,「장수명주택 실증단지」직접 시공
세종 행복도시 M3블록 전체 14개동 중 2개동에 실증단지 최초 도입
쉽게 고쳐 오래 사용할 수 있는`100년 주택´으로 공동주택 수명 연장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박상우, http://www.lh.or.kr) 토지주택연구원은 2월 10일(금) 세종 행복도시에서 박상우 LH사장, 행복청장, 국토부 주택정책관 등 내외부 인사 및 관련 업계 종사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명주택 실증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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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명주택 실증사업 기공식
장수명주택은 국토교통부 R&D 사업 핵심분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동추진하는 사업이며 튼튼한 구조체 덕분에 쉽게 고쳐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100년 주택´이라고도 불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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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명 주택 구조변경예시 |
평면구조 변경 및 설비배관 교체 등이 자유로운 장수명주택은 소비자 기호에 따라 구조변경이 자유롭고 유지보수가 용이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초기사업비 부담으로 인해 그간 도입이 어려웠다.
▲ 장수명 주택 조감도
이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동으로 비용절감형 장수명주택 모델을 개발하였으며 특히, LH가 직접 시공하여 기술적용에 따른 효용성과 사업비용을 실증할 예정이다.
장수명주택 실증사업은 세종 행복도시 2-1생활권 M3블록(10년 공공임대주택) 전체 14개동(1,080세대) 중 2개동(116세대)에 최초로 도입되며 2019년 6월 경 국민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장수명주택은 세대 내부의 모든 벽체가 경량벽체로 시공되어 내부 구조를 소비자 취향대로 바꿀 수 있으며, 구조체에 배관이나 배선이 매립되어 있지 않아 유지보수 비용이 절감된다.
특히, 바닥에 배관시설이 설치되어 화장실 배관 누수로 이웃세대간 갈등이 발생하는 일반 공동주택과 달리 장수명주택은 벽에 배관시설이 들어가 내 집에서 바로 배관 수리가 가능하다.
LH 관계자는 “세종 행복도시에 국내 최초로 적용되는 최우수등급 장수명주택 실증사업으로 장수명주택이 국내에 보편화되어 우리나라 주거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