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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드 구제역 확산에 발빠른 대응 - 사슴 등 우제류 16종 74마리 격리, 24시간 비상방역 1일 5회씩 소독실시
  • 기사등록 2017-02-10 14: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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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드 구제역 확산에 발빠른 대응

사슴 등 우제류 1674마리 격리, 24시간 비상방역 15회씩 소독실시

 

대전오월드가 구제역발생에 따라 보유동물의 안전확보를 위해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 대전오월드에서 구제역과 관련해 공기확산을 방지하기위해 울타리켵에 파란비닐을 치고 우리안으로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오월드

정부가 구제역발생 위기관기단계를 `심각´으로 격상시킴에 따라 오월드는 구제역 감염의 대상이 되는 우제류(발굽이 2개인 동물)가 많이 모여있는 초식수사파리와 마운틴사파리의 관람을 제한하고 어린이동물원에서 전시중인 염소를 격리조치 했다.

 

또 자체적으로 방역회수를 15회로 늘려 상시방역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전문기관인 보건환경연구원에 방역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오월드는 사슴을 비롯한 우제류 1674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지난해 3월과 92회에 걸쳐 백신접종을 실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발생한 구제역이 A형과 O형 등 다양한 양상을 보임에 따라 추가적인 접종을 위한 백신공급을 중구청에 신청했다.

 

오월드는 지난해 전국적으로 발생한 조류독감(AI) 사태 와중에도 버드랜드를 조기에 폐쇄하고 물새장에 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철저한 예방조치를 실시해 보유한 500여마리의 조류가 한 개체도 AI에 감염되지 않았었다. 현재도 오월드 원내로는 차량진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입장객들은 소독매트를 거쳐서 입장하고 있다.

 

오월드 관계자는 관계당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동물들의 안전을 위해 비상방역상태에 돌입해 있다면서 방역과 소독을 위한 오월드의 조치에 관람객여러분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 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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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2-10 14: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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