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토요일 오후부터 비, 5일(일요일) 새벽 눈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4일(토) 오후부터 비가 시작되며 밤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5일(일) 오전까지 이어진 후 점차 그치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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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4일(토)~5일(일) 충남 강수형태 모식도 |
기상청은 특히, 4일(토) 늦은 밤~5일(일) 아침에는 남쪽에서 유입된 온난한 공기가 지상의 찬 공기를 타고 오르면서 1~3cm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자세한 적설은 내일(3일) 새벽에 발표되는 기상정보 에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번 강수는 대기하층 기온에 따라 강수형태가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강수 시작은 온난한 공기의 영향으로 주로 비로 내리겠으나, 지상 부근의 찬 공기가 유지되면서 밤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5일(일)새벽에는 대부분 눈으로 내리겠다고 밝혔다.
5일(일) 낮부터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으며 서해중부해상에서는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기 시작해 6일(월)까지 이어지므로,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하였다.
한편, 이번 주까지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경향을 보이겠으나, 6일(월) 이후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다시 평년수준으로 기온이 내려가겠다고 대전기상청은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 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