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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이식 “수출 컨테이너” 개발로 공 컨테이너 재배치 비용 3천억 절감 - 국내 연간 3천억 원 절감…2021년까지 성능 고도화‧상용화 추진
  • 기사등록 2017-01-23 09: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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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이식 수출 컨테이너개발로 공 컨테이너 재배치 비용 3천억 절감

국내 연간 3천억 원 절감2021년까지 성능 고도화상용화 추진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 이하 국토부)는 지난 20() 의왕 내륙 종합물류기지(ICD)에서 물류 업계,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접이식 컨테이너 기술 시연회를 열었다.

 

▲ 화살표 방향으로 컨테이너가 접히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 접은 컨테이너 3개가 놓여진 모습.   [사진-국토교통부]

 

특히 이번에 개발한 접이식 컨테이너 기술은 무역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 컨테이너를 재배치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8조 원(67억 달러)크게 절감하는 동시에 국내업체들의 () 컨테이너 재배치 비용(연간 4천억원) 또한 4분의1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며 물류 운송의 효율을 한 단계 높여 줄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연간 전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은 약 16천만 TEU(`15기준)이며, 무역 불균형으로 약 25%(4천만 TEU) () 컨테이너 상태로 운송 중이고 전 세계적으로 연간 공 컨테이너 재배치 비용은 약 8조원(67 USD)이 낭비되고 있는 시점에 이를 1/4크기로 접어서 운송하면 연간 최대 약 6조원 이상이 절감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러한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미국, 네덜란드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접이식 컨테이너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나, 컨테이너 적재 시 접이 부분의 하중 지지 문제, 접이작업을 위한 비용인력시간문제 등으로 인해 상용화에는 성공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개발한 접이식 컨테이너 기술은 컨테이너 접이 부분에서도 일반 컨테이너의 강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모서리 기둥별 96(ton)지지 가능) 설계됐으며, 간단한 보조장비와 인력(2)으로, 10분 이내에 접이 작업이 완료되어, 향후 현장 활용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존 컨테이너의 1/4 크기로 접을 수 있어, 공 컨테이너 운송비용도 1/4 수준으로 크게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국토부는 이번에 개발한 접이식 컨테이너 기술이 상용화 될 수 있도록 후속 연구개발(R&D)을 지원할 계획으로 올해 연구에 착수하여 `21까지 접이식 컨테이너의 성능 고도화, 국제적 성능 인증, 시범 운영 등 상용화를 위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며 이후 기술이 상용화되면 전 세계적으로 연간 최대 약 6조 원, 국내 기준 연간 약 3천억 원의 컨테이너 운송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하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치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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