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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행복위, 2기 위원 참여할 시민 500명 모집 - 이달 19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시 홈페이지 통해 접수
  • 기사등록 2016-12-16 13: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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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행복위, 2기 위원 참여할 시민 500명 모집

이달 19일부터 내년 120일까지 시 홈페이지 통해 접수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가 시민이 시정에 참여하고 결정하는 시스템인 시민행복위원회 제2기에 참여할 시민 500명을 모집한다.

 

대전시는 시민행복위원회의 제1기 위원의 임기가 내년 2월말 만료됨에 따라 새롭게 2기 위원 구성을 위해 19일부터 내년 120일까지 한 달 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총 선발인원은 약 500명이며, 이중 450명은 시민공개모집으로 나머지 50명은 전문가 등의 추천으로 이루어진다.

 

자격은 내년 11일 현재 만15세 이상의 대전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다만, 선발과정에서 비거주자나 지방세 고액 체납자, 성범죄자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자는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제1기 위원으로 참여했던 시민들도 1회에 한하여 연임이 가능해 공모에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온라인상으로 제출하거나, 신청서를 내려받아 시 자치행정과에 방문 접수해도 된다.

 

선발방법은 응모자 중 적격자를 대상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배정된 인원 수 만큼 전문기관에 의뢰,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발된다.

 

최종 선발된 시민들에 대해서는 내년 2월 중 개별 알리고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며, 무보수 명예직으로 약 2년간 활동하고 제2기 시민행복위원회는 내년 3월 초 출범할 계획이다.

 

이들은 연간 2회 정도 전체회의에 참석해 대전시의 현안사업이나, 시민적 합의가 필요한 사업, 지역이나 계층 간 갈등사항 등에 대해 협의와 토론을 한 후 의견개진,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위원 개인별 관심분야로 구성된 분과에 별도 참여해 시정현안에 대한 청취와 현장의 시민의견을 전달하는 역할도 할 수 있다.

 

한편, 1기 시민행복위원회는 2년 동안 시정의 주요 현안에 대해 4차례의 전체회의와 토론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모아 시정에 전달하고 반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출범 첫 해인 지난 해에는 옛 충남도청사와 도경부지를 어떻게 활용

할 것인지, 대전시민이면 누구나 누려야 할 최소한의`시민복지 기준선´은 어떻게 정할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 시정에 반영했다.

 

특히, 올해는 학교 급식문제에 대한 안건을 다뤄 급식비 재정분담 비율 조정, 급식단가 인상과 중학교까지 급식을 확대하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대전시 유승병 자치행정과장은시민행복위원회는 보통 시민이 시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대전시의 대표적인 소통 모델이라면서1기 위원회가 제 역할을 톡톡히 했던 만큼 이번 2기 위원 모집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미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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