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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철도, 기관사 심폐소생술 인명구조” - 운행중인 열차내에서 쓰러진 승객에게 발빠른 대응으로 회복 시켜
  • 기사등록 2016-11-17 12: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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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철도, 기관사 심폐소생술 인명구조

운행중인 열차내에서 쓰러진 승객에게 발빠른 대응으로 회복 시켜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김민기)17일 전동차안에서 쓰러진 승객을 열차 기관사가 심폐소생술을 통해 인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 대전도시철도공사 현재열 기관사

인명을 구조한 기관사는 도시철도 현재열(38) 기관사로 지난 1618:54분경 반석행 열차를 운전하던 중 열차 내에 승객(, 30)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객실 비상인터폰을 통해 다른 승객으로부터 받았다.

 

현기관사는 진입중인 노은역에 열차를 정차한 뒤 현장으로 달려가 18:55분 환자의 호흡이 없음을 확인하인 후 바로 가슴압박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역무원으로 하여금 심장제세동기를 작동토록 한 후 119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지속하였다.

 

환자는 19:02119 구급대원에게 인계된 후 유성 선병원 응급실로 이송조치 되었고 현재 호흡과 의식이 돌아온 상태이며 정상 회복중인 상황이라고 알려졌다.

 

공사관계자는 기관사로부터 현장상황을 접수한 열차관제센터의 119신고, 해당역에 응급조치 통보, 발생 상황을 알리는 관제센터 안내방송, 역무원의 신속한 구호 조치 등 공사의 유기적인 응급 상황 대응체계가 인명을 구조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인명구조의 당사자인 현기관사 역시 지난 2005년 도시철도공사에 입사하여 201520Km 무사고 열차운행기록을 달성하는 등 공사의 우수기관사라고 전했다.

 

공사는 작년부터 매년 전직원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토록 하고 있으며 20152월에는 중앙로역에서 기관사가 심폐소생술로 임신부 승객을 구조한바 있다.

박미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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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1-17 12: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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