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 제14회 시민과 아침동행통해 대화가져
고도정수처리시설 연말까지 계획 수립, 트램 대전 명물 될 것
권선택 대전시장은 5일 오전 7시 한밭수목원 서원에서 대전사랑시민협의회가 주최하는`제14회 시민과 아침동행´에 참석해 상수도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시철도 2호선`트램´등 주요 시정현안에 대해 시민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 권선택대전시장이 한밭수목원 서원을 걸으며 시민들과 대화을 나누고 있다.사진제공-대전시청
이날 한 시민의 고도정수처리시설 관련 질문에 대해 권 시장은 “상수도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정확히 말하면 민영화가 아니라 민간 위탁으로, 이는 생산공정에 고도정수처리 과정 하나를 추가하는 것”이라며“이것이 완성되면 시민은 더 깨끗하고, 건강에도 좋은 수돗물을 마시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 시장은 “시민들은 혹시 민간에 위탁하면 요금이 오를 것이라 우려하는데, 이를 추진하는 이유는 오히려 시민이 보다 질 좋은 수돗물을 값싸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며 “시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계획을 마련해 올해 말까지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도시철도 2호선 진행상황을 묻는 질문에 대해 권 시장은 “현재
계획안을 마련해 정부승인 등 절차를 밟고 있다”며 “보통 지하철 건설이 10년 정도 걸리지만 우리 2호선은 지상철 `트램´이어서 공사기간이 훨씬 단축된다”고 말했다.
특히 완공시기에 대해 권 시장은 “일각에서 구간별 착공시기에 대해 우려하는데, 시작은 다소 차이가 있어도 전체 노선 완공은 같은 때 한다”며 “트램이 대전의 명물이 되고, 대전이 트램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날 권 시장은 국악방송 개통과 관련해 “내년 상반기에 동구 옛 TJB 자리에서 국악방송이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며 “이곳은 전파 송출뿐 아니라 프로그램 제작까지 할 수 있어 대전을 전국 국악의 메카로 만들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미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