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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농부 벼베기 추수행사로 들썩들썩! - 수왕초, 풍물반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풍물놀이가 곁들인 벼베기 추수행사 열어
  • 기사등록 2016-11-02 11: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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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농부 벼베기 추수행사로 들썩들썩!

 

수왕초, 풍물반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풍물놀이가 곁들인 벼베기 추수행사 열어

  

황금빛으로 무르익은 학교 논에서 3학년 풍물반의 길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수왕초의 어린 농부들이 낫으로 벼를 베고 있다

2일 수왕초등학교(교장 황동윤)가 꼬마 농부 벼베기 추수행사로 어깨가 들썩였다.

 

학생들은 지난 5월 수왕초 학교 논에서의 모내기를 시작으로 탈곡하는 과정까지 다섯 달 동안 벼가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며 벼의 일대기를 배웠다.

 

이날 행사는 황금빛으로 무르익은 학교 논에서 3학년 풍물반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풍물놀이가 곁들여져 자연스럽게 축제 한마당이 됐다.

 

어린 농부들은 낫으로 벼를 베고 옛 조상들이 사용하던 홀태와 호롱기를 이용한 탈곡체험과 콤바인으로 벼를 베고 수확하는 모습을 보면서 즐거워했다.

 

이어 인절미 만들기(떡메치기), 지게로 볏단 나르기, 키질로 낱알 고르기, 새끼 꼬기, 고구마 굽기, 뻥튀기 만들기 등 추수행사에 걸맞는 놀이도 가미됐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제가 직접 모내기를 하고 벼가 자라는 모습을 보니 신기했고, 벼 베기에 탈곡까지 해보니 농사의 어려움과 우리가 먹는 쌀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황동윤 교장은 학교 논, 텃밭을 통한 흙 체험이야말로 자연 순환의 이치를 알고 협력의 공동체 문화를 길러주는 교육의 핵심이며, 벼농사 체험은 그에 걸맞는 좋은 활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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