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중학교(교장 박정숙) 학생들이 지난 28일 한산면사무소를 방문하여 학교 텃밭에 직접 심고 키운 고구마 40박스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기탁했다.
고구마는 한산중학교 학생들이 체험학습을 통해 지난 봄부터 텃밭에 직접 심고 가꿔 구슬땀을 흘리며 영농을 직접 체험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목적으로 수확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박정숙 교장은 “학생들이 텃밭 가꾸기를 통해 나눔과 배려를 체험으로 실천하는 교육적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학생들이 정성껏 기른 수확물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활동을 통해 이 지역 공동체가 되살아나는 작은 불씨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산면사무소에서는 학교에서 기탁한 고구마 50박스를 마을 경로당 및 소외계층에게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