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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와 인재가 함께 성장한다”일학습병행제 3년차 맞아 - 대전은 2016년 8월말 162개 기업 학습근로자 797명 선정 지원되고있어
  • 기사등록 2016-09-28 14: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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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와 인재가 함께 성장한다일학습병행제 3년차 맞아

대전은 20168월말 162개 기업 학습근로자 797명 선정 지원되고있어

 

독일·스위스의 도제교육을 한국형 도제제도로 도입한 `일학습병행제´2014년 시작해 3년차를 맞았다.

 

일학습병행제는 대학이나 교육기관 중심의 공급자 위주 인력양성 관행을 벗어나 산업체 수요를 즉각적으로 반영하여 현장에 필요한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교육훈련방법으로 고용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일학습병행제를 도입하는 기업에는 기업고유 훈련프로그램 개발비 최대 890만원, 학습근로자 1인당 인건비 월40만원 최대2, 기업현장교사 수당 연간 최대 1,600만원 등을 지원 한다.

<일학습병행제 어떤 지원이 있나?>

지원대상 : 상시근로자수 50인 이상(공동훈련센터형은 20)이면서 CEO의 자체 인력양성 의지가 높은 기술기업

지원내용

교육훈련 훈련프로그램개발 및 운영지원(580만원~890만원)

훈련교재(학습도구)개발 및 컨설팅 지원(160만원~420만원)

학습근로자 훈련지원금 최대 월 40만원

현장훈련(OJT) 및 현장외훈련(OFF-JT)비용(실비지원)

기업현장교사 수당(연간 400만원~1,600만원), HRD담당자 수당(연간 300만원 한도 등)

제도효과

기업 : 기업에 필요로 하는 인재를 효과적으로 육성·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훈련비용 부담 경감

청년취업희망자 :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능력을 확보하고, 불필요한 스펙을 쌓는 부담 없이 조기취업가능

대전지역은 일학습병행제가 실시된 2014년에 25개 기업 학습근로자 86, 2015년에는 108개 기업 학습근로자 507, 20168월말 162개 기업 학습근로자 797명을 선정 지원하고 있다.

 

3년차에 접어드는 지금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기업의 매출이 증가하고 우수사원 유치 및 장기근속이 유도되는 등 우수사례가 나오고 있다.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 다솔(임부유아용품 생산판매)은 온라인쇼핑몰이 회사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관련 인재양성이 매우 중요하나, 잦은 이직으로 교육훈련비용 지출이 많고 유능한 인재가 유실되는 악순환이 계속되었다.

 

다솔 김슬기 대표는 일학습병행제 실시 이후 신규직원의 기업적응력을 높여 올해 직원 퇴사율이 0%이며 체계적 교육훈련으로 전문성이 향상되어 전년 대비 매출이 35.5%증가 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또한 유니코스()(검안기 제조사)는 광학·전기전자·기계분야가 융합된 형태의 기술인력을 필요로 하나, 세 분야 기능을 모두 보유한 통합인재를 찾는 것은 매우 어려웠으며, 광학분야 지식부족으로 신입사원들이 적응하지 못하고 이직하는 사례가 많았다

 

유니코스() 김기창 대표는 “2014년 처음 일학습병행제 도입 후 신입사원들의 회사적응기간이 단축되고 만족도가 향상 되어 이직률이 하락하였고, 체계적인 교육으로 멀티플레이어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하여 회사의 안정적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박형정)은 이와 같은 기업의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제도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일학습병행제 참여 기업 간 네트워크구축을 통해 시행착오는 줄이고 노하우는 공유해 기업과 근로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일학습병행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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