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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이 색깔 있는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촌현장포럼´ 사업이 기산면 화산리, 한산면 마양리, 서면 주항리 등 3개마을에서 실시됐다.

 

서천군은 기산면 화산리 등 3개 마을에서 `농촌현장포럼´을 진행했다.(사진-서천군)


2000만원의 사업비를 충남도에서 배정받아 추진한 이번 사업은 전문가와 현장 활동가가 마을을 직접 찾아가 마을 자원과 주민 아이디어를 토대로 발전과제를 발굴하고 선진마을 벤치마킹,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마을발전을 위한 추진전략을 수립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이번 현장포럼은 기존 마을 발전계획을 수립시 주민의견 반영이 소극적으로 되던 방식을 탈피해 마을에 직접 찾아가 주민들과 워크숍을 실시하고 마을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방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마을사업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빠르고 주민이 원하는 방향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어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서면 주황리 봉하마을에서는 `봉화산 요술 도깨비 압구정과 만나다´라는 비전을 가지고 봉화산, 봉수대, 배다리 저수지의 자원을 활용해 도시민에게 고향 돌려주기, 역사와 고전해학의 만남, 안전한 먹거리 등의 전략목표를 세웠으며, 각각 마을에서도 마을의 특화 자원을 발굴, 그에 맞는 비전과 테마를 정하고 전략목표를 수립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갈수록 노령화되고 인구감소, 지역인재 부족, 도농간 소득격차 등 힘든 농촌현실 속에서 주민들이 직접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마을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추후 주민 소득창출사업 등 다양한 공동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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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0-25 18: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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