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고품질 토종농산물 상품화 체계 구축을 위해 총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제원면 금성리, 군북면 산안리 일대에 토종농산물 상품화 프로젝트 시범단지 15ha를 조성했다.
토종농산물 파종기, 예취기 등 9종의 작업기를 도입해 파종부터 수확까지 일괄 기계화 작업으로 노동력과 생산비의 획기적인 절감을 이뤄냈다.
특히 금산 토종농산물 차별화 방안으로 농산물 가공공장(36㎡)을 준공하고 자체 브랜드 `금강붉은뎅이´와 소포장 상품 개발, 토종농산물 상품화 기반을 다졌다.
앞으로 시범단지에서 생산된 토종농산물 콩, 팥, 녹두, 들깨, 유채 등 25톤과 가공상품 된장, 두부 등은 금산군 로컬푸드 매장과 생활협동조합 등에서 판매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금산군농업기술센터는 23일 제원면 금성리에서 토종농산물 시범농가 및 인근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종농산물 기계화 수확 시연회´를 가졌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토종농산물 안정적 생산기반 확충으로 자급률을 높이고, 로컬푸드 사업과 연계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