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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지방 최근 무더위 원인과 전망 - 평년보다 강하게 발달한 북태평양고기압에 의한 기압계 정체
  • 기사등록 2016-08-19 14: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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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지방 최근 무더위 원인과 전망

평년보다 강하게 발달한 북태평양고기압에 의한 기압계 정체

 

현재(1913) 대전세종충남지방 전체에 폭염특보가 발효중이며 일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크게 오르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대전, 태안, 서천 등 일부지방은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한반도 주변 기압계 모식도(출처=대전시기상청)

 

최근 무더위의 원인은 일본 동쪽 해상에 위치한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남북으로 강하게 발달하면서 한반도 주변 기압계의 흐름이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으로부터 평년보다 3~5도 높은 뜨거운 공기가 한반도 상공으로 유입되고 있고, 한반도가 안정한 고기압 영향권에 놓이게 되면서 구름 발달이 억제되어 강한 일사가 지속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특히, 정체된 기압계 흐름 속에 가열된 지상부근의 공기가 동쪽으로 이동하지 않고 장기간 머물고 있으며, 상층의 찬 공기가 한반도로 남하하지 못하고 북편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무더운 날씨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유지되면서 위와 같은 기압계 경향이 다음 주 중반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무더운 날씨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다음 주 후반부터는 기온이 조금 낮아지겠으나, 평년보다 1~3도 높은 기온이 계속 유지되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창 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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