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여중·조치원중학교 혼성통합추진 반대한다
조치원중,여중 동문회 학교이전 재배치는 찬성하지만 혼성통합은 반대
11일 오전 11시 조치원중학교 총동문회와 조치원여중 동문회 및 학생회 대표 등이 세종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을 방문하여 교육격차를 유발시키고 원도심의 공동화를 초래하는 혼성통합 후 서부지역으로의 이전 재배치에 대하여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이에대한 결의문을 교육청에 전달 하였다.
이들 교육공동체구성원들은 교육청을 방문하여 조치원중의 서북부 이전재배치는 오랜 동문들의 숙원사업임을 강조하며 조치원여중과 조치원중학교 혼성통합에 대해서는 반대의 입장을 표명 하였다.
오늘 제출한 결의문은 조치원지역 이장단, 상인회장, 중심상가 번영회장 등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치원 서북부지역 학교 이전 재배치를 둘러싸고 동·서지역 학부모간 상이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어 교육당국과의 마찰이 예상되며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달 25일 대동초에서 열린 제1차 공청회에서 동·서지역간의 교육격차 해소와 통학여건 개선을 위하여 현재의 조치원중과 조치원여중을 남녀공학으로 통페합하고 1개중학교를 서북지역으로 이전 재배치에 찬성하는 의견과 이전 재배치하는 학교로의 선호도 편중으로 동지역의 공동화 및 동서 교육격차가 심화되는 것을 우려한 반대의견이 대립하면서 서로의 입장차이만 확인한 바 있었다.
이같은 양측의 주장이 엇갈린 가운데 교육청이 재배치에 대하여 이달 30일 명동초등학교에서 또다시 공청회를 개최하기로 하여 또한번의 진통이 예상된다.
또한 세종교육청은 학교별, 지역별 이전재배치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하여 공청회관련 의견을 교육청 홈페이지나(ksh6140@korea.kr) 펙스(044-320-3299)를 통해 이번달 24일까지 의견을 제출 받는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