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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대규모 점포 지역기여 실적 발표 - 대형마트의 보안․경비․주차․청소 등 용역분야 지역 업체 활용 저조
  • 기사등록 2016-06-22 10: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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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대규모 점포 지역기여 실적 발표

대형마트의 보안경비주차청소 등 용역분야 지역 업체 활용 저조

갤러리아타임월드 지역상품 홍보하는 같이유매장 운영

롯데백화점 지역 상품을 홍보 판매하는 중소기업 홍보관 상설 운영.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가 지역소재 대규모 점포 중 백화점(4)과 대형마트(14)를 대상으로 2015년도 지역기여도(가이드라인) 참여 실적을 조사 발표했다.

 

▲ 대전겔러리아 타임월드점에는 대전지역기업 상생마당코너에서 지역기업의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지역기여도 조사 분야는 지역상품 구매, 지역 업체 활용, 지역인력 고용, 공익사업 참여, 지역 업체 입점, 지역상품 상설매장 등 6개 지표로 대전시의 직접조사가 아닌 조사표에 의거 업체로부터 제출된 자료에 근거하였다.

 

지역기여도 가이드라인(지표)2014912일 대형유통업체 대표, 전통시장 상인 및 중소유통업체 관련자 등이 참석한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에서 마련되었다.

 

지역상품 구매(매출액의 7%이상)

지역 업체 활용(인쇄 발주액의 70%이상, 기타용역 60%이상)

지역인력고용(96%이상), 공익사업 참여(매출액의 0.35%)

백화점의 지역 업체 입점 (마을기업, 사회적기업등권고)

지역상품 상설매장(1개 업체 1상설매장)

 

조사결과 메르스 사태 등의 여파로 소비가 위축되었으나, 백화점은 정부 주관으로 실시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영향 등으로 전년대비 매출이 증가 하였으나, 대형마트는 경기침체 여파 및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량구매 성향으로 매출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지표별 분석결과는 총 매출액은 21,072억 원으로 2014년도에 비해 981억 원이 감소하였으며, 지역상품 구매액은 매출액의 4.7%993억 원으로써 목표치 7%에 미치지 못했고, 업태별 구매율은 백화점 3.8%, 대형마트 5.5%로 나타났으며, 점포별로는 이마트만이 지역상품 구매율이 8.6%로써 구매목표 7%를 상회하였고 롯데마트가 2.5%로 가장 저조했다.

 

지역 업체 활용실적은 인쇄물이 총 발주액의 25억 원 중 88.5%22억 원을 지역에서 발주하여 목표치 80%를 상회하였고, 기타 용역은 총발주액 428억 원 33.9%145억 원을 지역에서 발주하여 목표 60%에 미치지 못하였다.

 

원인으로는 대형마트의 보안경비주차청소 등 용역을 본사에서 전국 매장 대상으로 총괄 계약을 하고 있어 지역 업체 활용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인력 고용은 총 고용인력 3,148명중 95.3%3,000명으로써 전년대비 0.6% 상승하였으나, 지역인력 총수는 151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업태별로는 백화점이 총 고용수 824명중 지역민이 756명으로 91.8%이며, 대형마트는 총 2,324명중 지역민 2,244명으로써 96.6%로 나타났다.

 

공익사업 참여 실적은 57억 원으로 매출액의 0.27%로 전년대비 2.7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통시장과 결연복지시설소외계층 기부 등에 20억 원(백화점 16억 원, 대형마트 4억 원), 문화센터 운영 등에 37억 원(백화점 10억 원, 대형마트 27억 원)으로 소외계층 등기부는 대형마트 보다 백화점이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백화점의 지역 업체 입점실적은 총 1,764개 입점 업체 중 지역 업체는 249개로 14.1%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보다 57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상품 상설매장은 갤러리아 타임월드에 지역상품 및 사회적기업제품을 홍보하는 같이유매장을 운영하고, 롯데백화점대전점에 지역 중소기업상품을 홍보 및 판매하는 중소기업 홍보관을 상설 운영하고 있다.

 

종합적으로 볼 때 대전시가 그 동안 대규모 점포 지점장 간담회, 본사관계자 간담회, 대규모 점포 및 유통관련 관계자가 참여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등을 열어 대규모 점포와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방안을 계속협의 하고, 전통시장 매장 리모델링상인회 비품지원할인행사 경품지원상인격려 등 전통시장과 11 결연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여 지역기여도 모든 지표에서 전년보다 일정부분 향상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대전시 유승병 일자리경제과장은 대형유통업체의 지역기여도 향상을 위해 유통업체 본사에 지역상품 구매, 지역업체 활용 등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나갈 계획이며, 전통시장과의 11 결연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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