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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정부, 행복도시 벤치마킹…신행정수도 개발 협력 확대 - 울란바타르 과밀 해소 위해 ‘하르허롬·훈누’ 개발 추진 - 도시계획·정주환경 조성 전략 집중 점검 - 행복청 “국내 기업 몽골 신도시 시장 진출 기대”
  • 기사등록 2026-06-11 15:52:31
  • 기사수정 2026-06-11 16: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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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몽골 도시개발건설주택부 실무진이 11일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방문해 도시개발과 정주환경 조성 노하우를 살펴봤다. 몽골 정부는 수도 울란바타르의 과밀화를 해소하기 위해 신행정수도 ‘하르허롬’과 위성도시 ‘훈누’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행복도시 건설 경험을 벤치마킹해 양국 간 도시개발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행복청 관계자들과 행복도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한 몽골 도시개발건설주택부 방문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 이하 행복청)은 11일 몽골 도시개발건설주택부 오드바야르 국장을 비롯한 방문단이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를 찾아 도시개발 정책과 신도시 조성 경험을 살펴봤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몽골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몽골은 수도 울란바타르에 인구와 산업 기능이 집중되면서 교통 혼잡과 주택 부족, 환경 문제 등이 심화되자 국가 균형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신행정수도 ‘하르허롬(Kharkhorum)’과 수도권 위성도시 ‘훈누(Hunnu)’ 개발을 핵심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몽골 내에서는 한국의 도시 인프라 구축 방식과 계획도시 조성 경험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행복도시의 개발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정책 및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받기 위해 이번 방문이 추진됐다.


양국의 도시개발 협력은 최근 들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바트바야르 문후 훈누 개발행정청장이 행복도시를 방문했으며, 같은 해 8월에는 후렐바타르 남다바 대통령실 수석보좌관과 할타르 루브산 하르허롬 시장 등 고위급 대표단이 행복청을 찾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단은 기존 고위급 교류의 연장선에서 실제 도시 설계와 사업 추진을 담당하는 전문가와 엔지니어 중심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행복도시 홍보관에서 도시 건설 과정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토지이용계획 수립 과정과 생활권 조성 전략, 정주 여건 마련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오드바야르 몽골 도시개발건설주택부 국장은 “우수한 행복도시 건설 노하우를 직접 벤치마킹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몽골의 신도시 개발사업 과정에서 협력과 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교필 행복청 국제협력정보화팀장은 “몽골 정부와의 꾸준한 교류를 통해 쌓은 신뢰가 우리 기업들의 몽골 신도시 개발시장 진출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행복도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행복도시 건설 과정에서 축적한 도시계획과 교통·주거 인프라 구축 경험을 해외에 공유하는 협력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방문 역시 한국형 계획도시 모델의 해외 확산과 국내 기업의 해외 도시개발시장 진출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몽골 정부의 행복도시 방문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한국형 신도시 개발 모델의 국제적 경쟁력을 확인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행복도시 건설 경험이 몽골의 국가 균형발전 정책에 활용되는 동시에 국내 기업의 해외 도시개발 사업 진출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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