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편리한 탑승수속을 원한다면
-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 출국심사 마치면 전용 출국통로로..-
혼잡한 공항에서 기다림 없이 탑승수속을 하고 싶다면 공항에 도착하기 전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 수하물 위탁, 출국심사를 끝내고 오는 것이 좋다. 공항에서는 전용 출국통로를 이용해 보안검색만 받으면 되기 때문에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현재 삼성동(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87길 22), 서울역 지하2층에 도심공항터미널이 있으며, 연내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도 개장할 예정이다. 삼성동과 광명역에서는 수속 후 인천공항까지 가는 리무진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역에서는 할인된 가격으로 인천공항행 직통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광명역 터미널 개장 후에는 기존 KTX-공항철도 환승경로에 비해 공항까지의 소요시간이 경부선 기준 48분, 호남선 기준 68분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여 지방에서 인천공항을 이용하기 위해 열차를 탑승하는 승객들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미 공항에 도착했다면 셀프서비스를 이용해볼 수 있다. 셀프체크인이나 셀프백드롭 등 스스로 탑승수속 및 수하물 위탁을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어 탑승수속 카운터에서 긴 줄을 서지 않아도 탑승수속이 가능하다.
셀프체크인 후 수하물 위탁 시 탑승수속 카운터에서 대기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스스로 수하물표를 뽑아 가방에 부착할 수 있는 셀프백태그(self bag-tag)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으며, 제2터미널 개항과 함께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공항의 혼잡상황을 알 수 있는 방법도 있다. 현재 인천공항 출국장별 혼잡상황(인천공항가이드 앱), 공항 잔여주차면 상황(다음 모바일 앱) 등이 실시간으로 제공되고 있다.
어플리케이션으로 혼잡상황을 확인하고 덜 붐비는 출국장을 이용한다면 보안검색 소요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이 내년 1월 18일 개항한다. 우리나라는 복수 터미널 운영이 처음이어서 이용객의 혼란이 예상되는데, 이번 보고서에는 제2터미널 개항 후 인천공항 이용객이 유의해야 할 사항을 담았다.
기존 제1터미널에는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스타얼라이언스 계열 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들이 남고, 제2터미널에는 대한항공 등 스카이팀 계열 항공사들이 위치한다.
터미널을 잘못 찾아간 경우, 두 터미널 간 순환 셔틀버스를 탑승할 수 있으나 이동에 30분 이상 소요된다. 따라서 공항 이용 전에 전자 티켓을 확인하거나 항공사에 문의하여 자신이 이용해야 할 터미널을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대한항공-진에어 간 공동운항편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두 항공사의 터미널 위치가 다르므로 더욱 유의할 필요가 있다.
한편, 제2터미널에는 자동출입국심사대, 셀프체크인・셀프백드롭 기기 등이 대폭 확충되어 자동화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보안검색장에서는 보안검색요원의 몸 수색을 받지 않고 전신 스캔이 가능한 원형검색기를 통과하면 되기 때문에 보안검색 소요시간도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지연감소 대책 및 피해예방을 위한 안내 강화 등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항공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특히 도심공항터미널이나 실시간 혼잡확인 어플리케이션처럼 이미 제공되고 있지만 이용자들이 잘 모르는 서비스도 적극 홍보해 편의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 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