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마지막 업무보고 위해 세종시 방문한 자리에서 “3자녀이상 대학까지 책임지겠다”
-정부업무보고 찾아가는 대통령 문재인
정부 업무보고 마지막 날인 31일 세종시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세종청사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업무보고 마지막날인 31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50여명의 공무원들의 환영을 받으며 청사구내식당에서 다자녀 부모와 육아휴직을 마치고 복귀한 공무원들과 식사를하며 담소를 나누는 모습.[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업무보고 전 미리 도착해 식사를 하거나 공무원들과 티타임을 갖는 것은 늘 있는 일이지만 이날 식사는 셋 이상의 자녀를 두었거나 최근 육아휴직을 마치고 복귀한 공무원들을 초청해 함께 식사하는 특별한 자리였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국무총리 조세심판원이 입주해 있는 세종청사 2동 앞에 대통령이 탄 차량이 도착하자 입구에서 기다리던 150여명의 직원들은 휴대폰 카메라를 들고 촬영을 하고 환호하며 대통령에게 악수를 청했습니다. 직원들과 인사를 마치고 입장한 문재인 대통령. 시장했던 탓인지 밥과 반찬을 식판 가득 담았습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업무보고를 받기 위해 정부부처 대부분이 입주해 있는 정부세종청사를 8월 한달에만 3차례 방문하여 보고를 받는 등 찾아가는 대통령으로 공직자들사이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날 직원식당 오찬에는 국민권익위, 농림수산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인사혁신처 등 여러 부처에서 근무하는 23명의 공무원들이 함께 하고 이 중 정혜영 씨는 24살 부터 4살 까지의 자녀 2남3녀를 두고 있으며, 강동윤 씨는 1남4녀, 이덕미 씨는 3남1녀를 둔 다둥이 부모들이다.
대통령은 자리에 앉아 인사를 나누고 가장 많은 자녀를 둔 직원이 누구인지 묻고 다섯 자녀를 둔 강동윤 씨와 정혜영 씨가 손을 들었고 참석자들이 박수와 환호를 보냈고 대통령은 일하면서 많은 자녀들을 키우는데 어려운 점은 없는지, 받고 있는 혜택이 있는지를 물어보았다.
농림수산식품부에 근무하는 강동윤씨는 `세종시에 내려오니 어린이집이 잘 되어 있고 어린이집 비용 지원, 복지포인트 지원 혜택을 받고 있다. 도움이 된다` 고 답하고 대통령은 "제가 `세 명 이상부터는 대학까지 책임지겠다` 고 공약했다." 고 말하며 특히 임기 내에는 공약한 것을 완비하겠다고 말하고 식사 중간에 문 대통령은 다자녀 가정의 고충, 육아휴직 등에 대해 질문하며 직원들과 대화를 이어갔다.
공정거래위원회에 근무하며 최근 아내가 네 번째 자녀를 출산한 오갑수씨는 "최근 아내가 출산을 해 다둥이 부모로서 왔다. 이렇게 고충을 들어주려 오신 것에 감사하다. 다 같이 느끼는 고충인데 직장이 일과 가정 양립하기 쉽게 변화되고 있고 앞으로도 좀 더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 고 건의하기도 하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