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종합/최대열기자] 충남 청양군 장평면 미당1리와 청양읍 교월2리 일원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의 2020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신규 사업대상지에 선정, 개소당 약 15억 원과 3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2020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신규 사업대상지 127개소는 올해 약 420억 원을 시작으로 향후 총 2,100억 원 규모의 국비(도시 약 600억 원, 농어촌 약 1,500억 원)가 지원될 계획이다.
과거 우시장을 비롯해 여관, 병원 등이 있는 큰 지역이었지만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마을이 쇠퇴해 가고 있는 청양군 장평면 미당1리는 노후주택(75.2%)과 슬레이트(76.8%), 고령화(48.3%) 비율이 높아 고령자가 비위생적이고 열악한 주거환경에 노출되어 있다. 하지만 이번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신규 사업대상지에 선정되면서 슬레이트 주택개량, 빈집정비 등 주택정비와 함께 CCTV, 마을안길, 노후담장, 재래식 화장실정비 등 마을 및 위생환경개선이 대폭 개선된다.
또한, 급경사지에 위험주택과 공 폐가가 집중되고 30년 이상 노후주택(72.3)과 슬레이트 주택(60.2%), 상수도 61.4%, 도시가스 보급률 0%, 등 생활인프라 기반이 매우 취약하고 노후위험 담장 및 경사지 안전보완 필요가 제기되었던 청양군 청양읍 교월2리 일원은 화재방지시설, CCTV, 가로등, 옹벽, 노후위험 담장 개량, 핸드레일 설치 등 안전확보와 더불어 빈집정비, 슬레이트 지붕철거/개량, 집수리 등 주택정비 지원과 휴먼케어 및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돌봄 서비스 실시로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된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정부의 국토 균형발전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 청양군이 선정된 것을 군민과 함께 환영한다“라며 그동안 사업의 성공을 위해 노력한 보람이 있다고 말하고 함께 고생한 관계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아울러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군 전체를 대상으로 꼼꼼하게 살펴 취약지역 없는 살기 좋은 청양군을 만드는 한편 귀농·귀촌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도 군이 가진 역량을 총동원, 귀농·귀촌이 넘쳐나는 희망의 청양군으로 만들 것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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