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충남/최요셉기자] 김돈곤 청양군수가 코로나 19 유입차단과 관련 질병관리본부가 파악한 전국적 발생 현황과 감염경로에 따른 상황별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국적으로 약 69.4%의 확진자가 집단 발생과 연관 있는 가운데 지역감염으로 상황이 바뀌면서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기본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각종 행사 중지, 공공시설 휴관 및 다중시설 방역소독, 취약계층 지원 등 시의적절한 대책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청양군은 외국 및 국내 확진자 발생시설 및 발생지역 방문자를 중심으로 한 24시간 모니터링 강화, 버스터미널 등 유동인구 출입시설 철저 관리, 취약계층 및 이·미용업소․외식 업소 지원 등에 행정력과 군민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군은 4일과 5일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산업용 마스크 4만 매를 긴급 배부하고 군내 이·미용업소와 외식 업소, 카페, 버스, 택시, 휴게소 등 700곳에도 마스크 3500매를 배부했다.
정부가 농협이나 우체국 등을 통해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지만, 물량이 충분하지 않아 불만과 불안감이 고조됐기 때문이다. 군은 또 민관 합동 특별방역단을 구성해 4일부터 가동하고 있다. 방역 대상은 공공시설물과 마을회관, 경로당, 버스정류장, 아파트, 빌라, 주요 도로 등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이며 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추진한다.
민관 합동 방역은 대상 시설 외에도 군민신청이 있으면 소규모 시설까지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청양지역에서는 특히 코로나 19에 대응한 군민 행동이 사태 극복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군민들은 개인위생수칙과 행동수칙 준수는 물론 방역 봉사, 성금 기탁, 물품 지원, 예배 등 행사 중지 적극 참여로 동참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코로나 19 때문에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인내심과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군민의 역량을 모으면 충분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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