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세종/박향선기자] 세종시문화재단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19년 작은 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5천만 원을 확보했다.
‘작은 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사업은 시각예술 공간이 부족한 지역의 유휴공간을 미술관으로 조성하고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세종시문화재단은 작년 처음 선정돼 BRT 환승센터를 BRT 작은 미술관으로 리모델링하고 9월 개관한 바 있다.
현재 BRT 작은 미술관에서는 체코문화원과 협력하여 12명의 체코 동화, 일러스트 작가가 참여한「12개의 세계」전시가 진행 중이다. 이달 29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특히 오는 26일에는 체코 작가 벤둘라 할란코바와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세종시문화재단 유정규 예술지원팀장은 “올해는 지역예술가와 시민이 만나는 기획전시 및 지역 간 네트워크를 위한 교류전시, 지역예술인 대상 대관전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라며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고 유치원, 초등학교 대상 단체관람 프로그램도 마련하는 등 시민이 시각예술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4월 기획한 첫 번째 전시「당신이 세종입니다」에는 시민 1,123명이 참여하여 전시를 통해 나와 이웃의 관계, 공동체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 접수는 세종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관련 문의는 세종시문화재단 예술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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