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방지´홀로노인 안부 묻는 우유배달 인기
- 교현안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홀로노인 10가구 우유 지원 -
정이 넘치는 우유 배달로 건강도 챙기고 안부도 묻는 사업이 충주시 교현안림동 지역에서 실시되고 있다.
▲ 충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홀로노인 10가구 우유 지원
충주시 교현안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6월 1일부터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을 시작해 관내 홀로노인 10가구에 우유를 지원하고 있다.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혼자 사는 노인들이 주위의 무관심 속에 세상을 떠나는 고독사를 막기 위해 시작됐다.
우유 배달원이 매일 아침 우유를 배달하면서 우유가 2개 이상 쌓여있으면 곧바로 주민센터에 연락해 노인의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우유를 전달받은 최모(80세) 노인은 “빈혈로 어지럼증이 잦아 우유를 마시고 싶어도 경제적 부담으로 마시지 못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지원에 너무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신종수 교현안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홀로노인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신속 지원에 나서자는 차원에서 사업을 계획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수혜대상을 늘리며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단전제 및 재배포금지) 최 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