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립우륵국악단, 6일 단양 첫 공연
- `중원의 소리 봄을 그리다´로 순회공연 막 올라 -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주시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국악공연이 6일 오후3시 단양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첫 공연을 펼친다.
▲ 충주시립우륵국악단 6일단양첫공연
`중원의 소리 봄을 그리다´란 주제로 펼쳐지는 이날 공연은 도내 계층간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조원행 상임지휘자의 멋진 지휘와 함께 `성주굿을 위한 국악관현악´을 조갑용의 소리로 시작을 알린다.
이어 대금 협주곡 `비류´(협연 조광호 단원)와 우리고유의 음악적 기법으로 만들어진 국악가요인 `쑥대머리´(춘향의 옥중가), 관현악 반주에 맞춘 `제비노정기´를 천주미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아울러, 뮤지컬 배우 이연경의 Think of me, 맘마미아, 아름다운 나라 등 대중적인 노래가 관람객과의 공감을 이끈다.
공연의 백미는 국악계의 아이돌로 문화예술 방송계에서 주옥같은 목소리를 내는 우리시대의 진정한 광대 국악인 남상일이 `사철가´와 `쌍화점´으로 관람객들과 호흡한다.
사물놀이 신모듬(이재훈 등 4명)이 국악관현악과 어울러져 꽹과리, 장구, 북, 징과 물아일체의 신명나는 한마당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정우 문화예술과장은 “지역, 계층간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악으로 소통하는 자리에 단양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단전제 및 복제금지) 최 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