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은`이웃들과 함께 미래나무 심는 날´
- 5일 충주시 동량면 지등산에서 왕벚나무 식재 -
충주시가 5일 제71회 식목일을 맞아 오전 10시30분부터 동량면 조동리 조동공원 뒷산 일원에서 범시민 식목행사를 갖는다
▲ 충주시 왕벚나무 범시민 식목행사
이날 행사는 충주시의원들과 숲해설가, 임업후계자, 임우회, 산림법인 등 산림관련 단체, 공군부대, 지역주민, 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여해 임야 2.0ha에 왕벚나무 480주를 심을 예정이다.
시는 올해 식목일을 `정다운 아웃들과 함께 미래나무 심는 날´로 정하고 시민들이 미래를 위한 나무를 같이 심으며 숲에 대한 가치와 소중함을 전하는 뜻 깊은 시간으로 마련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나무심기는 건강을 생각하는 힐링시대를 맞아 산림복지를 준비하는 첫걸음”이라며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끌고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건강한 산림자원 확보가 미래를 준비하는 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량면 조동공원은 충주를 대표하는 천지인의 사상이 담긴 천등산, 지등산, 인등산을 일컫는 삼등산 중 지등산 줄기로, 시는 이곳을 잘 가꾸어 인근에 위치한 충주댐과 남한강 등의 주요 관광지와 연계해 관광 숲으로 가꾸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충주시는 지난달 29일 호암체육관 광장에서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충주국유림관리소, 충주산림조합과 공동으로 감나무, 매실나무, 산수유, 대추나무, 초코베리 등 8,600주를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무단전제 및 복제금지) 최 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