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해외이주 150여 년, 피와 땀의 여정을 기록하다

국가 기록원 [기록으로 보는 재외한인의 역사]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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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부터 현재까지 150여 년간 우리 민족의 이주사를 체계적이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자료집이 발간됐다.

연구논문 형태로 발간되어온 기존의 이주사 관련 책들과는 달리 국가 기록원은 기관.단체. 개인 등 국내의 흩어져 있던 한인 이주 기록 자료 1056점을 수집하여 일반 국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화보집 형태의 이주사 자료집을 지역별 시대별로 총 3권으로 구성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이주사 자료집에는 한민족이주의 역사를 아시아(중국,일본,기타아시아),아메리카(북미주,중남미등),유라시아.유럽(러시아,중앙아시아,독일,프랑스,영국등)으로 나누고 재외 한인 이주를 크게 네 시기로 나누어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성장한 재외한인의 역사를 구체적 기록과 자료를 통해 쉽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 멕시코 이주 한인 혼인 증명서  1921년

▲동양인 최초 호주 초청 이민자 최영일 가족을 소개한 현지 신문기사 1968년

▲초기 이민자 개척 농장     ▲ 자료집

최 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