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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누리콜 우선배차 도입…휠체어·4개 면 이용자 가점 - 휠체어 이용자·소정·전의·전동·부강면 이용자 각 20점 부여 - 장시간 대기자 10점…연말까지 시범운영 후 2027년 정식 시행
  • 기사등록 2026-11-02 17:30:04
  • 기사수정 2026-11-02 17: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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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교통약자의 배차 지연과 지역 간 이용 불균형을 줄이기 위해 11월 2일부터 연말까지 특별교통수단 ‘누리콜’에 이용자별 가점을 적용하는 우선배차 제도를 시범운영한다.


세종시 특별교통수단 ‘누리콜’ 우선배차 제도 도입을 표현한 이미지. 시는 11월 2일부터 연말까지 휠체어 이용자와 소정·전의·전동·부강면 이용자, 장시간 대기자에게 가점을 부여하는 배차 체계를 시범운영한다. [사진-세종시 안내자료를 바탕으로 제작한 AI 일러스트] 

이번 개편은 휠체어 이용자의 배차 지연과 일부 읍면지역의 장시간 대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시에 따르면 비휠체어 이용자가 늘면서 휠체어 이용자의 배차가 지연되고, 차량 접근성이 낮은 일부 지역에서도 이용자가 오래 기다리는 불편이 발생해 왔다.


우선배차 제도는 휠체어 이용자와 배차 소외지역인 소정·전의·전동·부강면 이용자에게 각각 20점, 장시간 대기자에게 10점의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가점을 반영한 점수가 높은 이용자에게 차량을 먼저 배차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동에 제약이 큰 이용자의 배차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별 대기시간 격차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반복적인 배차 취소와 배차 후 미탑승으로 발생하는 운행 비효율을 줄이기 위한 이용 질서 개선도 병행한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배차 대기시간과 지역별 이용 현황, 이용자 불편 사항 등을 점검한다. 운영성과를 분석하고 미비점을 보완한 뒤 2027년부터 개선된 배차 체계를 정식 시행할 방침이다.


천흥빈 세종시 교통국장은 “시범운영 과정에서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욱 공정하고 효율적인 누리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세종 누리콜은 2025년 총 6만 1,540건의 교통약자 이동을 지원했다. 2026년에는 9월까지 5만 3,265건을 지원했다.


시는 연말까지 대기시간과 지역별 이용 현황의 변화를 살피고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우선배차 제도가 교통약자의 실질적인 이동 편의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보완할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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