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가 19일 제109회 정례회 의회사무처 행정사무감사에서 인사와 의정활동 지원의 공정성을 점검하고, 언론사별 홍보비 책정 기준 마련과 시민 제안 후속 관리 강화를 요구했다.
세종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가 19일 의회사무처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는 모습(왼쪽)과 김현미 위원장이 발언하는 모습. 이날 위원들은 인사 운영의 공정성과 의정활동 지원체계, 언론사별 홍보비 책정 기준 등을 점검했다. [사진=세종시의회 제공·AI 활용 편집]
세종시의회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날 감사에서는 인사 운영의 독립성과 정책지원관 지원의 형평성, 의정홍보와 시민 소통체계 등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직원 국외연수 선정과 청사 공간 활용 등 사무처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 요구도 이어졌다.
김현미 위원장은 인사 운영 기본계획에 따른 필수보직 기간과 순환보직 원칙 준수를 강조했다. 단기 전보와 특정 부서 보직 편중을 방지하고, 의회사무처의 독립적인 인사 운영 기반을 구축할 것도 주문했다.
홍보비 집행과 관련해서는 의정 홍보 기여도를 반영한 언론사별 홍보비 책정 기준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의정활동 지원에서는 의원 간 지원 편차를 줄이는 방안이 제기됐다. 김동호 위원은 정책지원관의 의정활동 지원 편차를 해소하고 형평성을 높일 대책을 요구했다. 5분 자유발언 신청 방식 개선에 앞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도 주문했다.
시민 참여와 관련해서는 제안 접수 이후의 관리가 강조됐다. 유인호 위원은 의정모니터 제안 의견에 대한 심사결과 안내와 정책 반영 여부에 대한 후속 관리를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개별 의원의 의정활동 홍보 확대와 저공해자동차 의무구매·임차 관련 법령 준수도 주문했다.
김동빈 위원은 청소년 의회 교실을 지역별로 균형 있게 운영하고 참여 기회를 확대할 것을 요청했다. 청소년들이 의회 활동을 접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과 참여 기회를 함께 살펴야 한다는 주문이다.
청사 시설과 공간 활용에 대한 제안도 나왔다. 김동빈 위원은 청사 리모델링 시 종합적인 공간 활용 계획을 수립해 중복 공사를 방지하고, 대형버스 교체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김동호 위원은 의회 청사 로비를 활용한 시민 소통 공간 확충을 제안했다.
조직 내부의 관행과 직원 교육 기회도 점검했다. 이재준 위원은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시책 마련을 강조했다.
정연희 위원은 직원 국외연수 참여 기회와 선정 절차의 공정성·균형성을 확보할 것을 요구했다. 홍보대사 선정 및 활용 계획을 구체화해 의회 홍보의 실효성을 높일 것도 당부했다.
김현미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위원들이 지적한 사항은 조속히 시정하고,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 주기를 바란다”며 감사 결과가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업무 운영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철저한 후속 조치를 당부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오는 22일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어 26일 제3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인사 운영과 의정활동 지원, 시민 소통 등 감사에서 도출된 개선 과제의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