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조치원 한글놀이터 세종관이 개관 4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2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이를 기념해 4월 15일부터 5월 8일까지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과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한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조치원 한글놀이터 세종관이 개관 4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2만 명을 돌파했다. [사진-세종시문화관광재단]
(재)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 박영국)은 조치원읍 세종문화예술회관 내 어린이 체험공간 ‘한글놀이터 세종관’이 4월 4일 기준 누적 관람객 2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개관 이후 약 4개월 만의 성과로, 가족 단위 방문객 증가와 체험형 콘텐츠 수요 확대가 주요 배경으로 분석된다.
한글놀이터 세종관은 국립한글박물관과 세종특별자치시가 협력해 조성한 한글 교육·문화 공간이다. 단순 전시 중심이 아닌 놀이·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한글을 접하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중부권 대표 어린이 한글 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한글요정 말깨비와 떠나는 탐험대’는 어린이가 주인공이 되어 전시 공간을 탐험하며 한글을 배우는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4월 15일부터 5월 8일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어린이날에 하루 3회 운영되며 회차당 5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네이버 예약을 통한 선착순 방식이다.
방문객 참여형 프로그램인 ‘찰칵! 한글놀이터의 주인공’도 함께 운영된다. 관람객이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간 내에 약 2개월간 전시한 뒤 전시 종료 후 사진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참여형 전시 경험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유정 한글문화도시센터장은 “2만 명이라는 성과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이뤄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한글을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체험 프로그램이 사전 예약 중심으로 운영되는 만큼, 관람 수요 증가에 따른 참여 기회 제한과 운영 인력·공간 확충 필요성도 과제로 지적된다. 특히 어린이날 등 특정 시기에는 예약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어 운영 방식 개선 여부도 향후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편 단체 예약 및 프로그램 관련 세부 사항은 한글문화도시센터 누리집과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개관 초기 빠른 관람객 증가세를 보인 한글놀이터 세종관이 향후 안정적인 운영과 콘텐츠 확장을 통해 지역 대표 문화교육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체험형 한글 교육 공간에 대한 수요를 입증한 이번 성과는 세종시 문화정책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향후 프로그램 다양화와 운영 인프라 확충이 병행될 경우, 한글놀이터 세종관의 지속 성장 여부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